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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지난해 전 세계 해적 공격 인명피해 119명…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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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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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에서 해적 때문에 11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74명)보다 60% 증가한 것입니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3년 전 세계 해적 사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해적 사건은 120건으로 전년보다 4% 늘어 3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해적 사건은 2020년 195건에서 2022년 115건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5건 늘었습니다.

해수부는 불안한 국제 정세와 맞물려 전 세계 해적 사건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습니다.

해적 때문에 발생한 인명 피해는 2019년 210명에서 2022년 74명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선박 피랍은 2022년 2건에서 지난해 4건으로 늘었고, 선원 납치 피해는 2명에서 3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해역별로는 아시아 해역의 해적 피해가 전년 대비 7% 늘어난 75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37건이 싱가포르 해협에서 선박용 물품을 훔치는 해상 강도 사건이었습니다.

서아프리카에선 유류를 탈취하기 위해 선박을 나포한 사건이 3건 발생했고, 선원은 14명 납치됐습니다.

해수부는 해적 위험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은 최신 해적 동향을 참고해 해적 피해 예방대응 지침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해적 사건 발생 동향 자료는 해수부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gicom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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