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의원 집안 선정
민주당에서만 세 번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2월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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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현역 국회의원으로서는 김민기·서삼석 의원에 이어 민주당에서만 세 번째다.
정 의원은 30일 의원실을 통해 병무청으로부터 병역명문가로 선정됐음을 알렸다. 병역명문가는 가족 1대부터 3대까지 장교, 부사관, 병으로 군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집안으로, 병무청이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하기 위해 선정한다.
의원실은 “정 의원의 부친은 6·25 및 월남(베트남) 참전용사이자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로, 육군 상사로 287개월간 군 복무를 했다”며 “정 의원은 육군 중위, 정훈장교 출신으로 33개월 동안 복무하며 국군정신전력학교 교육을 수료하고 최우수상인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아들은 육군 병장으로 2016년 21개월간의 병역을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이들 가문의 군 복무기간은 총 341개월로 약 28년4개월에 달한다.
앞서 선정된 현역 의원 병역명문가는 모두 민주당이다. 2019년 서삼석 의원, 2021년 김민기 의원이 각각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수도군단 사령부 헌병대를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서 의원은 아버지, 형제, 아들, 조카 등 3대에 걸쳐 모두 7명이 현역 복무를 마쳤다. 김 의원의 경우 아버지, 본인, 형제(1명), 아들(2명), 조카(1명) 등 3대에 걸쳐 모두 6명이 현역 복무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학군장교(ROTC) 26기로 육군 제201특공여단 소대장 출신이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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