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이질적인 아트 스타일·실시간 점령의 맛 '뉴포리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포리아 CBT 체험기

아시아투데이

뉴포리아 /에임드


4X ▲(탐험(eXplore) ▲확장(eXpand) ▲활용(eXploit) ▲섬멸(eXterminate)을 키워드로 내세운 에임드의 신작 '뉴포리아'가 2분기 출시를 앞두고 비공개 CBT를 통해 예비 이용자들과 만났다.

CBT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 독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브라질, 멕시코, 필리핀 등 글로벌 이용자와 업계 관계자, 미디어를 대상으로 테스트가 진행됐다.

뉴포리아를 개발한 팀 이클립스는 RPG와 서브컬처가 강세를 부리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오토배틀러와 시뮬레이션 장르의 요소를 결합해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렇다면 뉴포리아는 과연 어떤 매력을 지닌 게임인지 CBT 체험기를 통해 알아보자.

아시아투데이

섬짓했던 로딩 화면 /스크린샷


아시아투데이

뉴포리아 캐릭터들 /에임드


먼저 뉴포리아의 세계관을 간단하게 짚어보면, 게임은 갑작스러운 마왕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운 세상을 배경으로하며, 이용자는 마왕을 물리칠 존재 '뉴포리안'이 되어 세상을 정화해야한다.

뉴코리아의 첫인상은 파격적이다. 첫 로딩 화면부터 보이는 일러스트가 개성을 한껏 내뿜는다. 국산 게임답지 않은 이질적인 아트 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전반적인 캐릭터들의 디자인 또한 미(美)적인 요소보단 '마이웨이'를 선언한 듯 개성을 캐릭터에 꾹 눌러 담았다.

무기 또한 평범함에서 궤를 벗어난 모습이다. 검과 활은 물론 기타, 고깃 덩어리, 꽃바구니 등 손에 잡히기만 한다면 무기로 사용하는듯한 느낌이다.

아시아투데이

점령 튜토리얼 /스크린샷


아시아투데이

뉴포리아 PVP 맵 구성 /스크린샷


뉴포리아의 핵심은 점령이다. 서버를 선택해 입장한 후, 비어있는 땅에 자신의 기지를 짓고 스테이션을 연결해 나가면서 영역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각자의 헥사 타일에는 등급과 함께 다른 자원들이 매장되어 있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서버에 들어가는 순간 AI가 아닌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점령전이 펼쳐지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 혹여나 내가 힘들게 점령한 영역이 탈환 당했다는 알림이 올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우선 상대의 영역을 점하기 위해선 스쿼드를 구성해 상대방의 수비대를 격침해야 한다.

여기서 뉴포리아의 오토배틀러 장르의 특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스쿼드는 총 5인으로 구성 가능하며, 인원을 배치하고 전투를 시작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 전투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아시아투데이

타겟팅 정보를 잘 확인하고 배치를 해야한다 /스크린샷


아시아투데이

전투력 차이가 났음에도 패배했다 /스크린샷


아시아투데이

캐릭터의 특성을 잘 고려해야 한다 /스크린샷


뉴포리아의 전투는 오토 배틀을 택한 만큼, 피지컬 대신 뇌지컬이 요구된다. 캐릭터들의 특성과 타겟팅 정보를 확인하지 않은 채 단순히 높은 전투력을 믿고 상대와맞붙는다면, 전투력이 상대보다 높아도 패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소위 말해 '딜찍누(데미지로 찍어 누르기)'엔 한계가 존재한다.

한 가지 예시로 전투 시작 시 적의 후방으로 이동하는 스킬을 지닌 암살자 캐릭터를 적의 배치를 신경 쓰지 않고 포지셔닝 시킨다면, 타게팅이 몰려 단번에 즉사하는 경우가 생한다. 이에 항상 나를 알고 적을 아는 '지피지기' 전략이 필수적이다.

또한, 오토 체스나 롤토체스처럼 캐릭터 조합에 따른 시너지도 존재하기 때문에 전략의 가짓수는 풍부한 편이다.

아시아투데이

땅을 점령해 나가며 스토리를 파헤치는 정복 모드 /스크린샷


아시아투데이

필요한 자원을 어디서 획득해야 하는지 알기 어려웠다 /스크린샷


PVP 점령전 이외에도 ▲점령을 통해 모은 자원으로 부유섬을 강화해 장비 제작과 재화들을 추가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부유섬 ▲퀘스트를 수행하며 스토리를 알아가고 정복 모드 등의 콘텐츠가 존재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체험해 본 뉴 포리 아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채도를 지닌 게임이라 느껴졌다. 단점이 있다면 가이드에 다소 불친절한 느낌이 있다. 필요한 재화가 있는데 어디서 획득하는지 알 수가 없어, 자원이 계속 가득 찬 상태로 게임을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에임드는 CBT 종료 이후 유저들에게 받은 피드백과 관련 데이터를 취합해 뉴포리아의 최종 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콘텐츠 이해를 위한 가이드를 보완 및 신규 캐릭터 개발, 자원 밸런스 조절 등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