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유충 미리 싹쓸이'…익산시, 3월까지 방역 나서

동절기 모기 유충 1마리 구제→성충 500마리 박멸 효과

전북 익산시가 여름철 모기 사전박멸로 쾌적한 환경 조성과 시민 건강을 위해 '동절기 유충 특별방제'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상고온 등 위생 해충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 짐에 따라 오는 3월까지 동절기 유충 특별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방제를 한다.

전북 익산시는 이상고온 등 위생 해충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 짐에 따라 오는 3월까지 동절기 유충 특별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방제를 한다.[사진 제공=익산시]

겨울철 방제는 인력과 약품 비용 절감 등 효율성이 높아,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큰 폭으로 줄인다. 모기 유충 1마리를 구제할 때 성충 500마리의 구제 효과가 있다.

방역은 정화조, 하수구, 집수정, 물웅덩이 등 모기 유충 주요 서식처에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투여, 여름 모기 개체 수 발생을 최소화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여름철 모기 개체 수 감소에 적극적인 방제를 하겠다"며 "집 주변 소형 용기의 고인 물 제거 등 시민들의 동참이 더해지면 선제적 방역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로 모기 유충 서식지인 방치 폐타이어, 웅덩이 고인 물 등을 발견, 신고하면 신속한 방제를 한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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