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앙굴렘국제만화축제 엑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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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만화가 박윤선(44) 작가가 ‘만화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아동 부문 야수상을 받았다.
26일 앙굴렘국제만화축제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박 작가의 ‘어머나, 이럴수가 방소저!’(L’INCROYABLE MADEMOISELLE BANG!)가 제51회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아동 부문 최고상인 아동 야수상(Fauve Jeunesse)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 작가가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상을 받은 것은 2017년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 이후 처음이다.
박 작가는 한국에서 예원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디자인학부를 졸업하고서 프랑스에서 16년째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앙굴렘의 창작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합격하면서 프랑스에 머물게 됐고 현지에서 가정을 꾸리면서 지금까지 앙굴렘에서 살고 있다.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2019년 ‘홍길동의 모험’, 2020년 ‘고양이 클럽’, 지난해 ‘부부와 친구들’, 이번 만화까지 연달아 네 작품을 앙굴렘축제 아동 부문 후보로 올렸다.
그의 작품은 한국에도 소개됐다.
지난해 앙굴렘국제만화축제의 후보에 오른 ‘부부와 친구들’은 올해 국내에서 ‘뿌뿌는 준비됐어!’라는 이름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한편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이 포함된 앙굴렘 공식경쟁 부문 시상식은 27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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