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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의 뇌와 일반인의 뇌 차이를 밝혀냈다고 25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전했다.
미국 북아메리카 방사선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AI를 활용해 ADHD 진단을 받은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 1704명의 뇌 스캔본을 분석했다. 여기에는 미국 21개 연구 기관에서 수집된 뇌 스캔, 임상 조사 및 기타 정보를 비롯한 데이터가 포함됐다. 뇌 영상 데이터에는 확산 가중 이미징(DWI)라는 특수한 MRI 기술이 활용됐다.
그 결과, ADHD가 있는 청소년과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의 뇌 구조인 '백질 트랙트'에 차이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 ADHD가 있는 청소년의 FA값이 백질 트랙트에서 유의미하게 높았던 것.
ADHD는 주의 집중을 유지하고 에너지 수준을 관리하는 충동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어린 시절에 나타나며 개인의 복지뿐만 아니라 사회 기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약 600만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ADHD 진단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ADHD 진단이 복잡한 가운데 의료 전문가들은 종종 주관적인 자가 보고 설문 조사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더 객관적인 진단 방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리비아 라이프 AI 전문가는 "ADHD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질병의 기저 신경생물학을 이해하는 데 AI와 영상 데이터 분석이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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