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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한동훈 "김경율 사퇴 요구받은 적 없어…검토한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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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사퇴 요구에 대해 "그런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동료시민 눈높이 정치개혁 긴급좌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일각에서 김 비대위원에 대한 사퇴 요구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비대위원을 비롯해 총선에 출마하는 비대위원들이 직을 내려놓는다는 얘기가 있다는 물음에는 "그런 검토는 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논란 이후 김 비대위원에 대해 말을 아끼는 것에 대해선 "제가 말한 것은 제 입장이 변한 게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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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논란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보겠다고 했고, 김 여사의 사과도 필요하다고 했던 입장도 변화가 없느냐'고 묻자 한 위원장은 "제가 김건희 여사 사과를 얘기한 적이 있던가"라고 되물으면서 "제가 드린 말씀 그대로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그간 김 여사 논란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그게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지만,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김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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