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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개혁신당-양향자 합당 선언…새미래-미래연 통합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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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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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양향자 의원이 이끄는 '한국의희망'이 합당을 선언하는 등 제3지대의 연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양향자 의원은 오늘(2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이고, 한국의희망이 개혁신당"이라며 "우리는 이 자리에서 합당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의원은 첨단산업벨트인 'K-네옴시티' 건설, 첨단 인재 양성을 위한 '뉴 히어로 프로젝트',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등 3대 미래 공약을 발표하며, "내일이 기대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혁신당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부터 실무 협의를 시작해 빠른 시일 내에 합당 절차를 완료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신당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은 함께 창당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오늘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의에서 "미래대연합과의 협력관계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2월 초 하나의 당 창당 목표로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25일까지 시도당 창당대회를 따로 하더라도 27일 광주시당부터는 가급적 함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하나의 창당을 추구한다면 시도당 창당대회를 따로 열 필요가 없다"며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 선택,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 희망까지 모두 하나 되고 개혁신당과 합당을 이룬다면 금상첨화"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은 일단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과 '빅텐트'를 추진하되 우선 둘만이라도 먼저 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빅텐트로 바로 가기보다 중텐트를 치고 빅텐트로 가는 안이 정치 현실을 반영하는 좋은 안"이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대화를 계속하면서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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