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출생순위에 따라 1순위 아이 200만원, 2순위 이상의 아이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 예정
강원도 영월군은 관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첫만남이용권 및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을 확대한다.
22일 영월군에 따르면 첫만남이용권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모든 아이들에게 출생순위에 상관없이 200만원을 지급했으나, 2024년부터는 출생순위에 따라 1순위 아이는 200만원, 2순위 이상의 아이는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소득층 영아 가정의 기저귀 지원금은 월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조제분유 지원금은 월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저귀 지원 대상은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수급 가구,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장애인 혹은 다자녀(2인 이상) 가구이다. 조제분유 지원 대상은 기저귀 지원 대상자 중 산모의 질병 또는 사망 등으로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이다.
첫만남이용권 및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은 읍면동 또는 정부24에서 출생신고와 함께 출산서비스 통합처리(행복출산)를 통해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으며, 국민 행복카드 바우처로 지급된다.
한편, 이번 지원 확대로 영월군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가족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을 제공하고자 한다.
엄해영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영월=이동원 기자 lay13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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