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 전 대표와 오찬을 함께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갈등 없이 당 통합을 유지하고 공천 과정에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엄정하게 공평하게 공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처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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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한반도의 평화도 위기이고, 민생도 매우 위태롭고, 경제상황도 참으로 안 좋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평화·경제·민생·민주주의를 되살려야겠다는 각오로 좋은 방안이 있는지 (이 전 대표에게) 많이 여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에서도 큰 승리를 이끌어내셨는데, 주신 말씀을 저희가 잘 새겨서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암울함에서 희망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 피습 사건을 거론한 뒤 “이 대표가 이렇게 살아서 오셔서 정말 감명을 받았다.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는 4월 총선에서 크게 이겨서 꽃을 피우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회동은 이해찬 전 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고 한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병원하고 집에 계시다가 당무에 복귀하신지 얼마 안 돼서 인사도 드릴 겸 해서 뵙자고 제가 그랬다”며 “원래 사고가 있기 전에 한 번 뵈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도 “불의의 사고로 만남이 연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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