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에게 딱맞는 車보험은?”…요금 비교 서비스 본격 개시

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금융당국과 유관기관, 핀테크사, 보험사, NH손보 홍보모델 배우 유인나(왼쪽)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금융위원회]

나에게 맞는 자동차보험 등을 비교·추천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19일 오픈했다.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대장 등 내시경시 발견되는 용종 제거 보험) 대상으로 보험상품을 비교·추천해 주는 서비스가 시행에 들어갔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 7개 플랫폼과 10개 손해보험사가 참여한다.

이에 따라 보험소비자들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롯데손보·흥국화재·하나손보·캐롯손보·악사손보 등 10개 손보사의 상품을 한 눈에 플랫폼에서 비교할 수 있다.

용종보험도 이날부터 플랫폼에서 비교할 수 있다. 용종보험은 핀테크 플랫폼 쿠콘에서만 가능하며, 비교 가능 상품도 5개 생보사 상품으로 제한된다.

플랫폼에서 보이는 보험료가 각 보험사 다이렉트 채널에서 판매하는 보험료와 다를 수 있어 각각 비교해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NH농협손해보험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유인나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연은 보험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 등이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러 손보사 중 NH손보의 모델 유인나가 시현을 선보인 것은 서비스에 참여하는 10개 손보사 중 유일하게 자동차보험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서비스 점검과 시연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신진창 금융위 금융산업국장,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김종현 쿠콘 대표, 서국동 NH손보 대표,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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