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의혹보다 '디올백 수수'가 더 큰 리스크...대통령 내외 입장표명해야 국민마음 추스를 수 있어"
"디올백 영상 차마 못보겠어... 논리적 합리적 이성적으로 설명 안돼"
"정치 생각 없었지만 한동훈 말에 설득 당해"
"어제 저녁 결정...주초부터 얘기 나와 마포을 가겠다고 결심"
"전략공천 아냐, 정해진 절차에 따를 것"
"한동훈이란 캐릭터, 국민의힘의 낡은 이미지에서 빠져나올 계기될 수 있어"
"비대위서 김건희 이야기 나와...한동훈 위원장도 얘기하고 있는 걸로 알아"
"출마 선언 후 다시 시민사회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진행 : 정영진
○출연 : 김경율 / 국민의힘 비대위원, 채윤경 / 기자
▶정영진
저희가 어쩜 이렇게 날짜를 잘 맞췄는지 채윤경 기자가 정말 작두를 타버렸어요.
▶채윤경
그러니까요. 영광입니다.
우리 마이크 좀 채워드리는 동안에 정말 이분 제가 아까도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단 6글자로 국민의힘 비대위원회 비대위를 세워버렸습니다. 마치 지구를 멈추듯이. 그때 당시 적막. 갑자기 그 얘기를 제가 듣고 아주 재미있었는데 그분 한번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김경율
네 반갑습니다. 구면이시잖아요.
▶정영진
저랑요? 어디서 뵀더라
▶김경율
이렇게 까먹으니까 서운하다.
▶채윤경
맨날 까먹어요.
▶김경율
매불쇼에서
▶정영진
매불쇼에서 뵀었죠 그때. 네 맞아요. 참 굉장히 경쾌한 분이라는 저는 기억이.
▶김경율
감사합니다.
▶정영진
굉장히 경쾌한데 요즘 이렇게 경쾌한 맛이 많이 좀 떨어지신 것 같아요.
▶김경율
그래요? 각성하겠습니다.
▶정영진
우리 김경율 비대위원 일단 제일 핫한 게 지금 마포을 출마 선언하셨으니까 어쩌다 그렇게 된 겁니까? 원래부터 그 생각이 있으셨어요? 아니면 갑자기 결정하신 거예요?
▶김경율
없었죠.
▶정영진
출마할 생각이?
▶김경율
없었죠.
▶정영진
언제 결정하신 거예요? 빨리 얘기하세요.
▶김경율
어제 밤 정말. 어제 6시경에 제가 이 시간을 왜 기억을 하냐면 우리 J에서 계속 연락이 오셨고 시간도 딱 잡아놨었거든요.
그런데 6시 정도에 전화 오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죠.
▶정영진
무슨 전화가 누구한테 온 거예요?
▶김경율
한동훈 위원장이 전화해서 오늘 서울시당 신년식은 하는데 거기에서 이야기하자.
▶정영진
사전에 얘기 전혀 안 돼 있었던 상황에서?
▶김경율
그런 거죠. 그러니까 전혀 안 됐다라면 이건 거짓말이고 그냥 뭐
▶채윤경
출마에 대한 이야기는 전부터 조금 하셨고?
▶김경율
아주 조금. 월요일날 처음 나왔고요.
▶정영진
아주 조금은 어떻게 하는 게 아주 조금이에요?
▶김경율
사실 제가 누누히 다른 데서도 말씀을 이제 드렸지만 저는 기왕에 여섯 글자를 말한 이상
▶채윤경
이젠 말 못합니까?
▶김경율
아까 우리 이 자리에 계셨던 장성철 위원님께서 김경율은 앞으로 절대 그 여섯 글자 이야기 못한다.
적어도 한 10분 동안은 장성철 위원님 말씀 맞춰드리기 위해서 이야기 안 하려고. 10분 동안은 그래서
▶정영진
배려가 좋으시네요.
▶김경율
이게 이제 56세인데 말하다 까먹어.
▶정영진
그래서 하여튼 출마를 전에도 약간 조금씩 얘기했어요.
▶김경율
무슨 생각을 했냐면 제가 여섯 글자 이야기하면서 또 출마 얘기하면 제가 또 여섯 글자를 레버리지 삼아서 또 출마에 뭐랄까요 양지를 찾아간다.
어쩐다 이럴까봐. 가끔 이야기 들어보면 나중에 얘기하자 세 번째 네 번째 고려 사항도 아니고 이렇게 하다가. 월요일 정도에는 말씀을 하시길래 쭉 제법 한동훈 위원장님 말고 당직자 한 분과 1시간 가까이 말씀을 나눴는데 제가 그 중간에 그런 말씀을 했어요. 그럼 나는 마포을로 가겠다 혹은 마포을로 보내다오
▶채윤경
마포을은 본인이 먼저 얘기하신 거예요?
▶김경율
그런 거죠. 월요일날 어떻게 보면 아주 가볍게. 저는 이제 출마라고 하는 주제를 깊이 생각을 안 했었으니까. 그런데 이제 또 당에서는 고려를 하고 이러저러저러저러 말씀을 하시길래 그럼 나는 차라리 마포을 가겠다. 뭐냐 하면 우리 당의 비밀인데 다들 소위 이른바 양지를 가지고서 이른바 PK tk 가려고 하는 서초 강남 비례 이런 걸 가지고 정말 말씀들이 많고 빈틈만 보이면 서로 바늘이라도 갖다 꽂으려고 하는데 그러느니 그럼 나는 마포을을 보내다오 그런 말씀을 아주 가볍게 한 번 했고
▶정영진
마포을 무슨 의미예요?
▶김경율
그러니까 저는 정말 출마를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거든요. 솔직히 이건 제가 가식적인 언사가 아니라
▶정영진
그럴 것 같아요. 저도 그러시리라고 생각 안 했었어요.
▶김경율
그리고 여섯 글자를 말한 이상은,
▶정영진
그냥 얘기해요.
▶김경율
장성철 위원님에 대한 배려 그러니까 저는 빈말을 쓰면 아니었거든요. 중간에라도 난 돌아가겠다.
▶정영진
그러니까 비대위원 될 때까지만 해도 그 생각 없으셨어요? 확실히 정말로
▶김경율
정치에 대한 생각이 없었죠. 왜냐면
▶정영진
갑자기 그렇게 생길 수 있어요?
▶김경율
그건 또 좀 이따 말씀드리는데 이 부분은 계속 한동훈 위원장하고 대화를 하다 보면 그러잖아요. 우리 80년대 학번한테는 일종의 도시전설처럼 뭐가 있냐 하면 저도 이제 이른바 학생운동이 운동권이니까. 야 검사들한테 한번 조사를 받으면 다 우리가 논리적으로 설득이 돼버린다. 그런 말들을 도시전설처럼 했거든요. 그래서 속으로 검사한테 그때 당시에 조사받은 적은 없지만 그게 말이 돼 니들이 공부를 안 하니까 그러지 했는데 한동훈 위원장하고 막 대화를 하다 보면 저는 처음에는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예 맞네요. 그렇게 해야 되겠네요. 이렇게 되더라구요.
▶정영진
진짜요?
▶채윤경
한며들었나 봐요.
▶김경율
아 그러니까 이제 제가 좀 보셔서 아시겠지만 제가 지식도 얕고 어떤 소신도 얕고 해서 설득이 돼버리더라고요.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을 피해 다녔어야 되는데.
▶정영진
그럼 한동훈 위원장의 논리는 뭐였어요? 어떻게 설득한 거예요? 정치할 생각 전혀 없었던 그러니까 출마할 생각 없었던 김경율에게 어떻게 마포을에 출마해서 열심히 해보겠다는 얘기까지 끌어낼 수 있는 그 논리가 뭡니까?
▶김경율
오늘 이제 그 자리에서 저를 소개할 때 주로 이런 식으로 말씀드렸죠. 이른바 저도 정청래 의원도 86세대라고 할 수 있는데 86세대가 어떻게 보면 그동안 30년 40년을 국민들 속에서 어떻게 보면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여러 위치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도덕성이라든가 그런 거였단 말입니다.
▶정영진
인터뷰하는 동안 네임 스폰 계속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르시는 분이 좀 있어요. 김경율 비대위원 이렇게 밑에 자막 좀 달아주세요.
▶김경율
정말 또 악플들 막 온다. 좋아 좋아.
▶정영진
익숙하시잖아요.
▶김경율
그럼요.
▶정영진
그래서요? 또 까먹으셨구나.
▶김경율
그래서 한번 정청래 의원과 우리 김경율 회계사님의 삶을 한번 비교해 보고 회계사님께서 한번 마포구민들에게 한번 어필을 해보시는 건 어떠냐 그러니까 또 순간 으쓱해지면서 그건 자신 있다.
▶정영진
정청래의 삶과 내 삶을 비교해 보자니 이건 나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김경율
그럼요.
▶정영진
그래서 마포을로 결정을 하신거예요?
▶김경율
설득이 됐죠. 그리고 이제
▶정영진
마포을은 본인이 선택하셨다면서요?
▶김경율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월요일 경에 잠깐 얘기를 했었고 그 잠깐 얘기한 걸 끄집어내서 어제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전화를 하신 거죠.
그래서 한번 쭉 아까와 같은 말씀으로 하시길래 저도 그럼 자신 있다.
▶정영진
그래서 결심을 하시고 오늘 아침에 이렇게 선언을 한 거군요.
▶김경율
그렇습니다.
▶채윤경
그런데 지금 마포을에 당협위원장이 있잖아요. 국민의힘에도 그분이 지금 반발하고 있는데 논의가 없는 상태에서 그렇게 갑자기 출마 선언을 사실상 해버리고 이건 거의 비대위원장이 이렇게 손 들어주면 전략공천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있기는 하더라고요.
▶김경율
저도 그런 통화 기자분들이 알려주시기도 했고 정해진 룰은 다 따라야 되고 저는 전략공천이 아니라고, 그리고 제가 이렇게 선거법이라든가 그리고 소위 말하는 여의도 문법도 잘 모르기 때문에 저는 그분의 삶 저도 간단히 검색해 봤는데. 과거 세 번 총선 그러니까 12년 16년 이렇게 출마도 하셨던 분이니까. 그분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그리고 정해진 절차 당연히 따라야죠. 저는 전략공천 이런 게 뭐 제가 이곳을 가면서 무슨 그런 거 생각했겠습니까.
▶정영진
경선도 뭐 하라면 해야 되는 것이고.
▶김경율
특혜라고는
▶채윤경
특혜처럼 보이지 않겠어요? 그런데 비대위원장이 이렇게 얘기를 해 주면 누가 봐도 그거는 특혜처럼 보일 수 있는데. 사전에 그분과 얘기가 된 건 아니고 마포을의 당협위원장과는
▶김경율
저도 어제 밤늦게 사실은 솔직히 검색은 해봤죠. 그래서 이분이 계시구나 이렇게 했고 필요하다라면 제가 적절하지 못한 절차와 발언을 했다라면 또 사과도 드리고 해야되겠죠.
▶채윤경
왜냐하면 지금 자객공천 논란이 하도 많으니까 한번 여쭤본거고.
▶정영진
여야가 다 그렇습니다. 지금 그런데 정청래 의원과 비교할 때 뭐가 그렇게 내가 낫던가요? 혹은 정청래 의원은 뭐가 그렇게 못 하던가요?
▶김경율
그러니까 저는 정청래 의원님을 생각하면 맨 처음에 떠오르는 건 막말 그리고
▶정영진
말씀은 우리 회계사님도 만만치 않게 센 말씀 많이 하신 것 같은데요.
▶채윤경
이렇게 정치인이 쉽지 않습니다. 과거가 다.
▶정영진
막말이 첫 번째라는 건 조금 잘 이해는 안 됩니다.
▶김경율
JTBC가 제일 무섭더라고요. 저 이렇게 많은 언론들 상대해보면
▶정영진
무슨 말씀이세요?
▶김경율
JTBC가 정보력이 제일 뛰어나.
▶정영진
그건 맞아요. 우리 기자들이 대단합니다.
▶채윤경
따뜻하게 아무튼 그래서 무엇이 나는 나은가. 문제는 무엇인가.
▶정영진
막말 하나
▶김경율
두 번째는 어떤 사건을 대할 때 어떤 최근에도 예를 들어 아까 말씀들을 나누고 계셨던데 부산에서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후송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 피습 사건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상당히 우리 정청래 의원께서는 비상식적 그런 말을 하면 선거법... 이전에 판단하실 때 그렇다는 거잖아요. 이전에 조금 뭐랄까요 정치 쟁점화하고 좀 이런 게 바람직스럽지는 않다. 누군가를 또 그 사건을 두고서 누구를 또 악마화하는 모습 이 배후에 뭔가 또 있다 사건을 자꾸 오히려 저는 이분들의 태도 이런 것들이 사건을 오히려 미궁화시키는 것 같아요. 미궁화시키고 미제화시키면서 부풀리고 그러한 것으로부터 어떤 이득을 취할려고
▶정영진
오히려 투명하게 밝히는 것보다는 말은 그렇게 하고 있지만. 그런데 그나저나 제일 걱정되는 건 지금 어떻게 SNS 다 닫아놓으셨어요? 어떻게 하셨어요?
▶김경율
안 닫았습니다.
▶채윤경
얼른 가서 다 닫으시고요.
▶정영진
예전 거. 나는 지금 기억은 잘 못하겠는데 우리 회계사님 예전 SNS 아마 분명히 문제 몇 개 될 겁니다.
각오는 하고 계시죠?
▶김경율
네. 무섭네
▶채윤경
부인께서는 이거를 그런데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김경율
이거 혹시 또 어떻게 아세요? JTBC 무서워.
▶정영진
우리 기자님들이 보통이 아닙니다.
▶채윤경
가족들이 그러니까 그때 옛날에 제가
▶정영진
부업이 지금 거의 저기 신당 차렸어요.
▶채윤경
예전에 회계사님이랑 이제 우리가 또 이렇게 얘기 많이 할 때, 자녀들의 상처가 되게 크다.
악플을 받았을 때 나보다도 자녀들을 어떻게 봐야 될지 모르겠다고. 부인은 아무튼 여기 오시는 것부터 저는 반대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김경율
우리 채 기자님 신기. 이게 어떤 정보를 통해서가 아니라 신기이신 것 같아요. 사실은 오늘 아침부터 어제 6시부터 12시까지는 한 위원장하고 이른바 밀당일 수도 있고 대화가 있었고 밤 12시부터 오늘 여기 올 때까지는 계속 우리 집사람과의 언쟁과. 사실 아주 잘 최근에는 잘 추스려냈거든요. 저희 집에서
▶채윤경
비대위원오는 것까지는?
▶김경율
비대위원 전까지는. 그런데 어제 또 말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말씀을 했죠.
▶채윤경
당연히 말해야지 무릎 꿇고 말씀드려야죠.
▶김경율
그거 어제 그게 말을 한 게 한 11시경 정말 11시경 말했다가 그때부터 오늘 새벽까지 7시 8시까지 계속 오고 가고 하다가 또 잘 이겨내야죠.
▶채윤경
그런데 이제 오시면 사모님은 정청래 의원 찍으실 것 같아요. 그렇지 않을까요?
▶정영진
아니 사모님한테 저 디올백 하나 사주세요.
▶채윤경
아 좋은 방법이네요.
▶김경율
채 기자님은 신기 있어 진짜 복채 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채윤경
남편 출마까지는 내가 놔주는데 찍지는 못한다 이런 이야기.
▶김경율
아니 찍을 것 같아.
▶채윤경
정청래 의원?
▶김경율
네네
▶채윤경
그렇겠죠.
▶김경율
저도 오늘 그런 비슷한 얘기까지 했거든요. 정치하는 게 싫냐 아니면 내가 국민의 힘하고 같이 하는 게 싫냐. 말씀은 막 우리 이제 주인어른께서 말씀을 돌리시는데 결국은 국민의 힘이 싫다는 것 같아요.
▶정영진
그래요? 아니 그러면 가족도 설득 못하는데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합니까?
▶김경율
그게 문제입니다.
▶정영진
그게 문제입니다.
▶김경율
이렇게 허술합니다.
▶채윤경
그런데 이제 그런 질문이 따라 나올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은 그 회계사님의 지금 커리어나 인생을 쭉 봤을 때 참여연대에 매우 오래 있었고 기자들이랑 어떻게 친해졌냐면 사실 돈을 내고 의뢰해야 되는 각종 회계 분석과 범죄나 이런 것들을 늘 그냥 오면 다 해줘요. 우리가 보는 눈이 없기 때문에. 전문가가 분석해줄 땐, 늘 그렇게 해 주셨고 본인이 정당 투표는 정의당 투표를 대부분은 해왔다. 그러니까 진보당 투표를 해왔다고 얘기하셨는데. 그런데 민주당이 싫고 싫고 싫어서 그 대안으로 국민의힘을 택한다. 이거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을 것 같아요.
▶김경율
그런 말씀들 많고 그 부분 뒷부분만 짧게 한번 말씀드려보면 이런 에피소드를 한번 말씀드리고 싶은 게 소위 말하는 조국 사태 때 이 문자와 전화가 정말 살벌하게 오면서 전화받으면 욕설, 문자 욕설 이렇게 왔었는데 이번에는 의외로 없더라고요.
▶채윤경
다 마음에서 떠나보냈나보네요.
▶김경율
분명히 그런 것도 있고. 이제 전화가 왔을 때 이걸 받어 말어 이분 전화받으면 욕이 나올까 뭐가 나올까 해서 전화받으면 이번에는 따뜻한 목소리들이 많았어요. 그게 좀 의외였고. 그런데 이제 우리 채 기자님께서 정의당을 말씀하셨으니까 뭐 이게 또 정의당 분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지금 정의당도 이렇게 뭐랄까요 조금은 안정적이지 못한 상태가 돼버렸거든요. 어떻게 보면 정의당은 이런 거다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약간 사분오열돼 있어서 그런 것도 많은 분들이 좀 이해해 주시는 하나로 이해해 주지 않을까. 그리고 여기에서 누군가에 대한 압으로 한다면 분명히 또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동훈이라는 이런 캐릭터가 있어서 또 하나 이러면 또 너무 국민의 힘이 과거처럼 뭐랄까요 너무 낡아 빠진 그리고 그런 이미지에서 조금 빠져나올 수 있는 하나의 계기점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동훈이라는 캐릭터가.
▶정영진
우리 그러면 우리 비대위원께서는 조금 조금 근 과거에 이준석 대표가 당에서 쫓겨났든지 나왔든지 하여튼 그렇게 된 과정은 혹시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경율
그 말씀도 한번 드리고 싶은데 저는 예를 들어서 이준석 대표 SNS 보시면 알겠지만 저 이준석 대표를 매우 못마땅히 하고 욕을 아주 많이 했거든요. 실제 그리고 소위 말하는 짤방으로도 많이 돌아다니는데. 다만 저는 이준석 대표도 이렇게 아울러야 된다.
▶정영진
국힘안에?
▶김경율
민주적인 정당인데 아울러야 되고 저는 좀 극단적인 생각들 구체적으로 거론하자면 이미 탈당하셔버렸던데 인천시의회 의장 허석 시의원 같은 분 이런 분들은 저희 당이 포용할 수는 없죠. 이런 분들은 포용할 수 저는 이준석 대표 같은 생각 포용해야 되고 공교롭게도 천아용인 이 네 분이 아마 제가 알기로 다 페북 친구분들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분들 얼마든지 저랑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안에 있었으면 좋겠다.
▶정영진
있을 수 있는 사람과 못 들어온 사람의 기준은 뭡니까?
▶김경율
극단적인 것. 그리고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교과서적인 발언인데 타인의 의견을 배척하는 사람들. 더군다나 물리적 폭력적인 방식으로 그 저는 하나의 예로 허석 인천시의회 의장분, 이분은 저는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으로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정영진
윤석열 대통령은 어떻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김경율
윤석열 대통령은 저희 당의 태두이신데 어떻게 감히 제가.
▶정영진
사람 많이 바뀌었어.
▶채윤경
이쯤에서 식히는 차원에서 싱크 하나 듣고 가겠습니다. 오늘 서울시당에서 이제 김경율 비대위원이 직접 한 이야기 한번 듣고 가겠습니다.
▶김경율
너무 잘 알아.
▶김경율
우리에게도 들이대겠습니다. 어제 인천 계양에서 그리고 오늘 이곳 마포에서 우리 국민의힘에게는 험지라는 말이 사라졌습니다. 저와 우리가 도전하는 곳은 지금부터 격전지입니다. 약속드립니다.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영진
내용이 뭡니까?
▶채윤경
이게 이제 완전히 정치인 김경율이 됐다는 걸 이 말 듣고 생각했는데
이게 뭐냐 하면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습니다. 제가 도전하는 곳은 이제 험지가 아니라 격전지입니다. 약속드립니다.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습니다.
▶정영진
누구 관우예요?
▶채윤경
이거 너무 준비 많이 했죠. 사실은 밤새도록 싸우면서 그거 준비하신거 아니에요?
▶김경율
너무 잘 알아 저를 거짓말을 못하겠다. 여기 와서는
▶채윤경
제 질문. 질문은 뭐냐면 자꾸 장성철 소장을 배려하시니까 장 소장님이 사실은 김경율 너무 많이 변하시니까. 좀 당혹스러운데. 왜냐면 우리가 지난 섭외 전화할 때만 해도 제가 이 여섯 글자를 얘기하고 난 뒤에 어떻게 됐냐. 그랬더니 이제 하신다고 했어요. 계속. 그런데 장 소장의 말 여당의 비대위원이라는 자리에 있다 보면 권력의 맛을 보고 가까이 있다 보면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이 말에는 좀 어떻게 동의를 하시나요?
▶김경율
아직 권력의 맛을 못 봐서, 아직 맛을 못 봤어요.
▶정영진
그러니까 지금 숟가락 들었다 정도지
▶김경율
그렇죠 그렇죠.
▶정영진
제대로 된 맛을 못본거네요.
▶김경율
그렇죠. 그래서 지금은 말할 수 있다. 말해야 된다. 그리고 다만 저는 특히 장성철 소장님이 왜 말 안 해? 너 지금 안 하고 있잖아 이런 목소리가 지금 이미 들리는데 그런 생각을 들더라고요. 어떤 거냐 하면 제가 참여연대 소속이고 지금 경제민주주의 21입니다마는 시민단체 소속이라면 계속 이야기해야죠. 부르는 곳에 마다마다 JTBC SBS MBC KBS 다 나가서 똑같은 주장을 해야 되는데. 이제는 제가 그 해당 정당의 소속이고 비대위원이니까 후보이고 하니까 조금은 기다려야 되겠다. 기다리면서 이건 제가 정치적 수사로서 기다리자는 말이 아니라 일주일 2주일 이와 같은 시간을 두고서 대응을 보고 하는 게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정영진
내가 시민단체 소속이라면 계속해서 얘기를 하겠지만 지금 내가 그 해당 정당의 비대위원으로 결국 지도부에 있는 사람으로서 이게 당이 어떻게 하는지를 좀 보고 안 할 사람은 아니다. 나는. 대신 당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어떤 메시지를 내놓는지를 보면서 그렇다면 내 생각을 얘기할 수는 있다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될까요?
▶김경율
얘기할 수 있다. 할 거다. 한다.
▶채윤경
그렇다면 김건희 리스크 핵심은 무엇인가요? 그러니까 말씀하신,
▶정영진
깜짝 놀라신거봐.
▶채윤경
우리 모두 거리를 둘까요? 조금. 김건희 리스크의 핵심은 뭔가요? 지금은 리스크가 없어진 건가요? 아니면 이게 왜 여쭤보냐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장은
▶김경율
저는 그건 반대입니다.
▶채윤경
반대하셨잖아요. 그럴 만한 일이 아니고 10년 전에 일이고 결혼하기 전의 일이고 실제로 특혜를 보지 않았다라고 이제
▶김경율
아니요. 그러니까 저는 그 부분도 좀 확실히 했으면 좋겠는데 해당 주식에 대해서 주가 조작이 일어났다는 걸 인정. 그리고 김건희 여사가 그와 같은 주가 조작으로 인해서 어떤 금전적 편익을 얻은 것도 분명한 것 같아요. 저도 그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아요. 다만 이것을 김건희 여사에게 법률적으로 의율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따진다면 그건 불가능하다. 일관된 법원의 판례로서 이건 너무 공고하기 때문에 그것은 불가능하다. 이건 제 생각이 아니라 아마도 법률 전문가들은 다 제 말씀에 동의할 겁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것에 더군다나 도덕적 잣대를 들이댔다면 안 되죠.
주가조작 해당 주식이 다시 말씀드리지만 주가 조작을 일어났고 그로부터 금전적 편익이 발생했다는 것도 인정. 다만 반복합니다마는 김건희 여사를 법률적으로 의율할 수 있느냐. 저는 지극히 회의적이고 이건 대법원 판례에 의해서 공고히 있어서 힘들거다.
▶정영진
법적으로 법률적으로 민주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또 얘기하는 건데 적어도 그런 법률적인 건 제외하더라도 만약에 그런 잘못이 있었고 국민적인 법 감정에 혹은 도덕 감정이 도저히 이게 용서가 안 되는 상황이라면
▶김경율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인정합니다.
▶정영진
대통령이고 대통령의 영부인이니까 당연히 여기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게 맞잖아요.
▶김경율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정영진
그렇게 하라고 요구를 하실 거예요?
▶김경율
예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영진
입장 밝히라고?
▶김경율
사과를 하라 하시라. 사과를 저는 그러니까 경중을 따지자면 그런 의미에서 저는 지금 시점에서 분명히 이건 결혼 이전에 발생한 사안이고 또 그것에 대해서 반론이 있는 것도 압니다만 그것까지 하면 너무 길어지니까 경중을 따지자면 분명히 저는 디올백 심각한 사건이다.
▶정영진
주가 조작말고 디올백?
▶김경율
이것과 이것을 둔다면 둘 다 저는 부적절한데 이것에 대해서만큼은 지금 시점에서 분명한 진상을 이야기하고 또 사과를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혹은 두 분 다 같이 입장을 표명하는 게 국민들의 감정을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채윤경
말씀하셨던 김건희 리스크의 핵심이라는 건 주가 조작보다도 디올백에 사실은 더 무게가 가 있었던건가요?
▶김경율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이런 거 아닐까요? 우리 유튜브라는 특성을 이용해서 조금은 어그레시브하게 해보면, 해도 되나 부적절할 것 같은데 이제 하고도 잘리면 돼.
▶정영진
그런 거 두려워하지 않는 분이잖아요. 그리고 잘리면 아내분이 더 좋아하실 겁니다. 한번 해보세요. 뭔데요,
▶김경율
그러네요.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촛불집회에 나갔을 때 이렇게 촛불 집회를 하고 나면 뒤풀이를 하잖아요.
그런데 그때 참여연대 역사학 교수님 한 분이 그런 말씀을 하더라고요. 회계사님 회계사님을 상대로가 아니라 우리 여러 명이 모인 자리에서 프랑스 혁명이 왜 일어났을 것 같냐. 그래서 우리는 당연히 자유 평등 이와 같은 이념들을 당연히 연상하는데, 아니다. 외적으로 표방하는 것은 그것일 수도 있겠지만 당시 마리앙투아네뜨가 이분의 어떤 이런 사치 난잡한 사생활 이런 것들이 이제 하나하나 드러나고 건물들을 털 때마다 드러나니까 감성이 폭발된 것이다. 그때 이제 제가 알기로는 이제 이른바 국정농단에서도 비아그라다 뭐다 이런 것도 나왔는데 이게 저는 감성점을 폭발시켰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사건도 자꾸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대응, 저는 이성적 합리적으로 욕하는 게 아니라.
▶정영진
배제하자는 건 아니라
▶김경율
지금 이게 국민들의 감성을 건드렸다고 보거든요. 저는 디올백, 저도 차마 못 봤거든요. 그 동영상을 다만 이 기사로서 이렇게 소위 말하는 움짤 이런 걸로 봤는데.
▶정영진
못 보셨어요?
▶김경율
차마 못 보겠더라고요. 이걸 제가 숨기기 위해서 못 본다는 게 아니라 저는 적절치 않은 거잖아요.
이걸 어떻게 쉴드 칠 수 있겠습니까? 이걸 어떻게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말씀을 할 수 있겠냐고요.
저는 이거는 좀 사죄드리고 이거 국민들의 감정을 좀 뭐랄까요 가라앉힐 수 있는 납득시킬 수 있는 바짝 엎드려서 사과해야죠.
▶정영진
제가 국민의힘 전략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냥 제가 멀리서 바라본 데는 지금 대통령이 나와서 혹은 김 여사가 나와서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이런 거 하는 거 자체가 이 사건을 더 사람들한테 많이 각인시키고 이러는 것 같아서 차라리 그냥 철저하게 무시 전략으로 가면서 다른 이슈들을 이렇게 툭툭툭 터뜨리면 어느 정도 잊혀지지 않을까라는 기대 혹은 전략을 하고 계신 건 아닌가 하는 그냥 어렴풋한 생각은 좀 있거든요.
▶김경율
이분 민주당 분, 제 생각에 민주당이 바라는 게 그걸 것 같아요. 그리고 일각에서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그와 같은 발언을 하신 분도 계시고 그리고 그런 시각도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느낌. 그런데 그러면 안 되죠. 그러니까 제 욕하시는 분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와 같은 시각으로 있다는 걸 알아서 이게 그냥 넘어갈 수 있는데 왜 지금 말해가지고 이렇게 조용히 넘어갈 수 있는 일은 불거지게 하냐. 그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채윤경
비대위 내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시나요? 이게 혹시 이렇게 이슈가 된 적이 있나요?
▶김경율
최근에는 조금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채윤경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이야기들이 조금 나오고 있나요?
▶김경율
네네
▶정영진
같은 뜻을 가진 분들도 비대위 내에 계세요?
▶김경율
저는 제 생각이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채윤경
정말인가요?
▶김경율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아니 그러니까 말해야 된다 밖으로 공개적으로 저처럼 약간 저도 다 아시겠지만 제정신 아니잖아요.
저처럼 막 오만 곳에서 말하자 이런 게 아니라 느끼는 감성은 저는 국민들 여러분이 느끼는 거나 민주당 지지자가 느끼는 거나 국힘 지지자가 느끼는 거나 저 같은 사람이 느끼는 거나 그 사건에 대해서 느끼는 건 저는 다 비슷하다고 보거든요.
▶채윤경
한동훈 위원장이 그거를 직접 건의할 수 있는 분위기가 좀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김경율
ox로 물어보면 o
▶채윤경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까?
▶정영진
한동훈 위원장과 이 얘기도 해보셨을 거 아니에요? 그렇죠?
▶김경율
만약에 안 했다라고 하면 거짓말이잖아요. 안 했을 수가 없잖아요.
▶정영진
근데 한동훈 위원장은 적어도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대외적으로는 그 취재 방법에 대한 불법적 취지에 대한 강조만 했지. 받은 것에 대해서는 사실 별로 얘기를 안 한 걸로 제가 파악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김건희 여사의 백 수수 이거 말고 그냥 잘못 취재한 부분에 대해서 법적인 처리 이것만 지금 얘기하시는 걸로 봐서는 이 얘기 용산 쪽으로는 안 하시는 것 같은데
▶김경율
그런데 제가 한동훈 위원장이 이 사안에 대해서 용산에 혹은 당 기구가 비대위만 있는 건 아니니까. 거기에서 어떻게 말씀들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알 수도 없고. 다만 감히 제가 정치에 한 보름 가까이 발을 디딘 입장에서 섣부르게 말씀드리면 정치의 표면이라는 게 이렇게 있으면 이 이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아래에서 계속 일을 당연히 했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래서 제가 아까 기간, 시간을 둔다는 말씀을 드렸던 거고.
▶정영진
중간중간에 핸드폰 꼭 확인하세요. 공천 취소됐다는 문자 와 있을 수도 있거든요.
▶김경율
저희 집사람이 바라는 거라. 그건.
▶채윤경
근데 이제 제가 어제 발언이 사실
▶김경율
너무 좋아한다. 진짜
▶채윤경
사악하죠 좀
▶정영진
아 죄송합니다.
▶채윤경
아니 근데 어제 그 비대위 발언이 저는 조금 진짜 확실하게 노선 변경을 하신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김대업 이야기는 갑자기 왜 꺼내신 거예요? 이건 사전에 뭐 합의가 좀 있었거나
▶정영진
김대업 흉상 민주당이 세워라 무슨 얘기입니까?
▶김경율
제 이야기 항상 누구랑 상의하지 않고 말하는 거라. 그러니까 아까 드렸던 말씀하고 비슷한데요.
저는 주가조작 사건도 그렇고 뭐랄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도 그렇고 민주당이 항상 어떤 사안을 대하는 태도라는 건 항상 미궁화시킨다는 것. 진상을 오히려 가리려 한다는 것.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이라고 하는 것들이 총리실이라든가 경찰 이런 곳에서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에서 다들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고 더 이상 진상이 밝혀질 게 있을까 혹은 더 작업을 한다 한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효익비용 관점에서 무슨 필요가 있을까 하는데 이분들은 그걸 더 자꾸 또 또 쟁점화하시려고 하잖아요. 누군가
▶채윤경
피습을 타겟팅한 이야기예요? 김대업 흉상 세워라 이야기는
▶김경율
그런 겁니다. 뭐 여러 가지 사안들에서 그러니까 저는 주가 조작에 대해서도 좀 비슷한 시각이고. 저는 비대위 자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 사실관계에 있어서 여러 언론들이 발표하는 것들 이야기하는 것들 저는 하나도 반박하지 않거든요. 다 있었다 오케이 있었다. 23억 이익 저도 쭉 한번 전후를 다 읽어봤는데 앞뒤를 떼서 논란의 소지는 있을 수 있습니다마는 다 인정 다 인정 저는 그걸 답하라는 거죠. 이게 그럼 과연 20명의 특검 역대 최대의 특검을 이용해서 100일 동안 할 사안인지 그건 아니라는 거죠.
▶정영진
혹시 민주당은 오히려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보다는 계속된 음모론이나 사건을 더 흐리게 만드는 일을 주관하고 있다는 말씀이 과거 우리가 알고 있는 큰 사건이라고 한다면 세월호 사고라든지 아니면 이태원 참사라든지 등등이 있잖아요. 이런 데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민주당은 지금까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사건을 더 흐리고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판단하십니까?
▶김경율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민감한 질문일 수 있는데 저도 이제 4.16재단에 감사로서 한 4년 정도 있었으니까 또 어떤 공격이 올지 모르겠습니다마는 4.16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수차례 조사위도 꾸려지고 국정조사 국정감사 특별위 이건 제가 알기로 특별위원회 꽤 오랜 시간 동안 있어왔던 걸로 아는데, 모든 결론에 대해서 결국은 어떻게 되냐 하면 받아들이지 않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이 말씀은 제가 아마 맞을 겁니다. 어떠한 결론 잠정적인 결론을 모두가 다 부정해버립니다. 그럼 결국은 뭐냐. 자신들이 바라는 결론을 염두에 두고서 이거로 가자는 건데 이건 과학기술적으로 어디에서도 입증이 되지 않는 건데 그런 겁니다. 조금 이 부분은 좀 조심스럽기는 한데, 제 주장에 대해서 누구도 반박하지 않을 겁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정영진
그걸 통해서 그러면 민주당은 정치적 이익을 더 추구하는 그런 경우들을 목격을 했다 혹은 그렇게 판단을 하고 계신다는 말인거죠?
▶김경율
저는 그렇게 봅니다.
▶채윤경
미래 이야기를 여쭤보고 싶은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면서 정치개혁안이라고 내놓은 것들이 있잖아요.
4가지 정도가 지금 있는데 그중에 불체포 특권 포기도 있고 있는데, 국회의원 수를 250명으로 줄이겠다 승리하면 무조건 그런 국회를 보게 될 거다라고 얘기했는데 이거는 내부에서 합의가 다 이루어진 건가요?
▶김경율
합의는 안 이루어졌죠.
▶채윤경
비대위원장의 단독 생각인가요?
▶김경율
한동훈 비대위원장 혹은 이제 당 정책국과의 협의를 통해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채윤경
이거는 동의를 하시나요?
▶김경율
저는 이제 개인적으로 한번 이 부분에 대해서 할 말씀이 많다면 많은데 뭐냐 하면 시청자분들도 다 확인이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제가 알기로 학계와 시민사회의 공통적인 입장은 증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개는 인구 대비로 해서 미국은 우리나라가 제가 알기로 4 ~ 5위권으로 알고 있는데.
▶정영진
우리가 좀 적죠.
▶김경율
그런 의미에서 증원인데 한번 어제 제가 당 정책국과 소통을 해 봤습니다. 나는 그간 개인적으로 국회의원 특권을 축소시키고 특권 축소를 바탕으로 한 의원 정수 증원 이렇게 말해 왔었는데 한번 이처럼 말하는 근거 좀 공유해 주실 수 있냐 나도 한번 그런 의견들이 타당하다면 조금 같이 공유하고 기자분들 질의에 대해서 답변하겠다 이렇게 했는데 문제의식은 결국 그건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당 정책실과 이렇게 대화해본 근거는 우선은 큰 카테고리로는 국회의원에 대한 특권 축소. 그러면 특권을 축소하자면 뭘 축소하느냐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정영진
불세포라든지.
▶김경율
그중에 하나가 쟁점이 되는 건 제가 오늘 극명하게 짧은 시간 동안은 보좌관 수 축소. 예를 들어 보좌관 수 축소가 현재는 9분으로 알고 있는데 이걸 4분으로 하고 4명으로 축소하고 의원 수를 예를 들어서 300명에서 350 혹은 300명에서 400명으로 늘린다 이렇게 하면 이게 당장 어떤 반론이 나오냐면 보좌관 분들에게서 당장 반론이 나옵니다. 제가 알기로 금태섭 신당에서도 이와 유사한 것들이 나왔거든요. 만약에 아니라면 죄송한데 최근에 분명히 어떤 특정, 제 기억에는 금태섭 신당인데, 보좌관 수를 줄이자 이렇게 나왔더니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보좌관 협의회에서 반발이 있었거든. 그런데 저는 또 그분들의 반발을 쉽게 넘길 수 있느냐 그건 또 아니라고 보거든요. 이분들은 또 어떻게 보면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니까. 한 말씀만 짧게 하자면 그러니까 보좌관 수는 또 우리나라가 역설적으로 대단히 많죠. 대단히 많습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이제 그런 고려 속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좀 간단하게 나이브하게 보자면 보좌관 수를 줄일까 의원 수를 줄일까 하는 문제의식 속에서 의원 수를 줄이자 이런 문제의식으로 결국은 귀결됐다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정영진
보좌관 수를 줄이는 거는 생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김경율
어떻게 보면 약자들의 삶을 앗아가는 거고 의원분들이 생존에 시달리는 분은 안 계시니까
▶정영진
의원을 50명 줄이면 보좌관 수도 줄 거 아니에요 당연히
▶채윤경
그렇죠.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세비를 줄이는 대신 의원 수를 늘리는 게 권한을 더 분산하는 거라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그거는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고.
▶정영진
큰 흐름은 결국은 특권 축소 국회의 특권을 줄이는데 그 방법으로 불체포라든지 아니면 세비 반납이라든지 등등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의원 정수 축소도 있었다.
▶김경율
이게 한 말씀만 마지막으로 딱 드리면 이게 참 머리가 아파지는 게 저도 이제 해당 과제를 과거 시민단체에서도 계속 토론회 때도 가보고 하면 항상 문제는 그거죠. 결국은 이 사안에 대해서 국민들의 감성은 법 감성은 항상 의원 수 축소
▶정영진
그런 건 있죠. 네
▶김경율
축소하자고 하면 국민들은 좋아하고 늘리자고 하면 상당한 반발들이 있으니까 그런 또 한편의 고육지책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정영진
그게 어찌 보면 반대쪽에서 보면 말 그대로 포퓰리즘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국민들이 좋아하는 거는 딱 그거죠. 국회의원 한 100명 잘라버려 이런 건데 정말 국민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그럼 우리도 그렇게 할게요를 공약으로 내보내는 거는 이건 너무 좀
▶김경율
이게 참 제가 국민의힘에 온 지 보름이 됐지만 기분이 좋은 것 중에 하나가 이렇게 하면 또 마조라고 할 수도 있는데 포퓰리즘이라는 용어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게 저는 가만히 생각해 보면 모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국민의힘의 정책이 포퓰리즘에 물들어 있다 이런 말을 들어본 게 꽤 오래된 것 같아요.
▶정영진
아예 국민 얘기를 안 듣다가 이제는 좀 듣기라도 한다.
▶김경율
그런 면에서 이제 국민의힘의 정책이 포퓰리즘이다라고 공격받는 것 이게 솔직히 나쁘지만은 않다. 분명히 저는 포퓰리즘을 전적으로 지향하고 따라가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한번 이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 그간 국민의힘은 순전히 소위 말하는 소수의 이익만 양극화 속에서 부자들 편만 든다 이런 말을 듣다가 이제는 포퓰리즘이라는 말을 듣는 게 조금은 기분 나쁘지만은 않다. 죄송합니다. 제가 이렇습니다.
▶채윤경
신당을 신당에서도 영입 제안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왜 신당을 선택하지 않으셨을까요?
▶김경율
아픈 질문만 계속하시는데 참 그런 면에서 금태섭 의원께 좀 죄송하기도 하고 그런데 이제 그때는 되게 단순했어요. 저는 의원님 정치는 안 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했었고 차이는 그건 것 같아요. 결국은 우리 시청자분들에게 또 악플을 유도하기 위해서 말씀드려보면 금태섭과 한동훈의 차이인데 이제 금태섭 의원님은 참 쿨하시잖아요. 그래서 제가
▶채윤경
질척이지 않고 그냥 알았다 이렇게 했습니까?
▶김경율
그렇게 되면 한동훈 위원장은 질척인,
▶채윤경
삼고초려하였습니까?
▶김경율
저를 또 설득해 내더라고요. 이렇게 말을 계속하다 보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출마에 관심 없습니다. 없습니다. 그러려면 하려면 저는 마포을을 나가죠. 마포을을 나가야 됩니다. 이길 것 같습니다. 이깁니다. 이렇게 돼버렸거든요.
▶채윤경
술잔이 식기전에 돌아오는 결과가 나왔나요.
▶정영진
그러면 한동훈 비대위원장 앞에서는 죄 없는 사람들도 유죄 인정하기가 쉽겠군요.
▶채윤경
폭 빠졌어요. 제가 보니까 약간 지금 한며들었다니까 지금.
▶정영진
그럴 수 있겠는데 보니까. 그런데 혹시 그건 아닙니까? 시민운동 같은 걸 열심히 하시다 보면 내가 열심히 좋은 목소리 내는 것도 좋은데 결국은 이게 세상을 바꾸는 데 너무 힘들고 잘 안 되더라. 차라리 그래도 권력이 있는 그래서 바꿀 힘이 있는 곳에 가서 조금 내 목소리가 잦아들더라도 차라리 조금씩 세상을 그렇게 바꿔나가는 게 좋은 일이 아닐까라고 판단하신 것은 아닙니까? 왜요? 또 어디 심장을 두드렸나요?
▶김경율
읽으셨어. 읽으셨어. 저는 이제 좀 마음 속내를 얘기하자면 제가 이런 약한 모습은 안 보이는데 과거에는 사실은 시민단체라고 하는 것이 앞에 우리 J기자님이 계십니다마는 제가 밝혀내는 것들이라고 하는 것이 대장동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이런 것들이 다 뭐냐 하면 다스다 하는 것들이 자료를 받아서 시작하거든요. 제가 어떻게 뜬금없이 뭘 가지고 하겠습니까? JTBC에서 기자분들이 주시는 자료 그리고 궁금하면 저희들이 각종 기관들에 자료 요청을 해야 되는데 시민단체는 힘들거든요. 정보공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마는 예를 들어 직선거리로 5km를 우회해서 200km 이렇게 가야 하는 경로니까 제일 먼저 하는 게 의원실을 통해서 이러이러한 자료 좀 부탁드립니다 하면 그게 가장 빠른데 과거에는 그런 선이 이제 정의당 민주당 이렇게 있었는데 이게 없어졌잖아요. 아시겠지만. 이제 그런 생각 많이 했습니다. 제가 하는 게 맨 이제 남 뒷조사하고 뭐 이렇게 구린 거 파헤치고 하는 건데 정말 이제는 이제 자료들이 없으니까 뭐가 있어야 분석을 하는데 그런 게 없으니까 한 번은 그런 생각을 했죠. 이제는 내가 들어가서 직거래를 하고 싶다. 기재부에 또 금융감독원에 이러이러한 자료 좀 가지고 와라. 과거에는 한 단계 건너서 했던 그런 욕심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분명히
▶채윤경
그러면 하나 마지막 드리고 싶은
▶김경율
좀 더 해요. 왜 마지막이라고해요.
▶정영진
우리도 배고파요. 가서 밥 먹고 싶어요.
▶채윤경
그런데 이런 거죠. 정의당을 어쨌든 정당 투표를 했던 그리고 민주당과 또 많이 했던 그리고 실망했는데 국민의힘에 넘어왔던 김경율 비대위원이 국민의 힘에도 실망을 하게 되면 정말 갈 곳은 없어지는 거 아닌가요? 여기가 마지막 선택인건가요?
▶김경율
저는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얼마 전에 나는 한 달 후에도 석 달 후에도 돌아갈 길이 있다. 그건 생업에 관한 것이고 더군다나 출마를 해버린 이상은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시민사회운동을 하다가 정치를 하다가 시민사회로 갔다가 정치로 갔다가 그런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런데 그러기는 싫다. 제가 이제 정치에 발을 디딘 이상은 제가 다시 시민사회로 돌아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래서 이제 저는 시민사회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못 돌아가고
▶정영진
다른 당으로도 가기 어렵고?
▶김경율
어렵고
▶정영진
우리 공화당 좀더 한번 볼까요?
▶채윤경
있네 있어 우리가 참 다당제네요.
▶김경율
그러네요. 저는 또 지역 연구에 기반을 둔 자민련. 이런 데 우리 또 있어 해남이니까 그래서 저는 이제는 시민사회로 돌아갈 수는 없고 정치 지향을 가지고서 활동을 해야 되겠죠.
▶정영진
저도 그 마지막으로 하나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지금 이 정치의 가장 큰 문제 원인을 사람 내지 세력으로 돌린다면 예를 들어 조국 586 이재명 문재인 이준석 이런 사람들 가운데 누가 가장 문제입니까? 문제였습니까?
▶김경율
86 그리고 하나의 상징으로 보여준 건 조국
▶정영진
86과 조국. 86이 하여튼 우리나라 정치인의 망친 가장 첫 번째인데 그 상징적인 사건이 조국 사건이었다?
▶김경율
86세대가 저도 86세대로서 저는 이렇게 하면 3명 다 밥을 늦게 먹으니까 저 좋아요, 저 혼자 밥을 늦게 먹으면 좀 고통스럽지만 남은 두 분도 밥을 늦게 먹는다는 생각에 너무 기분이 좋은데 그래서 좀 길게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저는 86세대의 지대한 역할 정말 헌신적인 민주화의 역할 세대로서 그와 같은 뭐랄까요? 민주주의라는 뚜렷한 성과를 낸 그와 같은 선배들 그리고 저와 동세대분들의 그런 헌신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하고 그것을 폄훼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다만 조국 사태로 말미암아서 어떤 적나라하게 보여준 모습은 우리의 그간의 지적 도덕적 기반 혹은 자산이라고 하는 것이 뭐였는가라는 어떤 근본적인 회의가 들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은 그와 같은 우리가 쌓아놓은 자산 그와 같은 우위라고 하는 것들이 누구를 위해 쓰였으며 결국은 그것들이 한 명 한 명의 자신들의 어떤 삶들 권력들 이권들을 위한 재료로 다 쓰여버렸다. 그래서 이제 우리에게 남은 어떤 그와 같은 자산은 없고 빈 껍데기일 뿐일 텐데 그걸 가지고 다시 또 이제 연명하려는 모습 참 구차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만큼은 조금은 비감하게 우리가 이 말씀들을 지적들을 좀 받아들여야 한다. 저는 86세대가 반성해야 한다. 저도 포함해서 적어도 저의 시각대로 가자는 말씀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한 세대를 마감할 필요는 있지 않나. 그 세대를 마감하는 데 있어서 반성하는 데 있어서 돌아보는 데 있어서만큼은 냉정해지자.
▶정영진
그건 아마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제일 많이 아마 공감하시는 부분인 것 같은데 두 분이.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너 86이니까 감옥에 좀 갑시다 이럴 수는 없잖아요?
▶김경율
그럼요 맞습니다.
▶정영진
어떻게 그 사람들의 시대를 현재도 쟁쟁한 정치 세력으로서 자리잡고 있는 분들을 어떻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김경율
저는 조국 사태 그리고 역설적으로 저는 윤미향 씨 사건 이런 것들을 보면서 사실은 조국 사태라고 하는 것이 어떤 일면일 뿐이다 이런 생각을 가졌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윤미향 씨 사건에서도 조금은 아 이게 일어난 돌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우리 세대의 어떤 심층적인 사건이다. 우리에게 이제는 남은 게 없다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결국은 우리 앵커분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게 그다지 많지 않다 남아있지 않다.
그리고 이분들을 과연 어떻게 심판할 것인가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미 국민적 심판은 끝났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정영진
그래요? 그럼 만약에 여기 마포을도 상당히 상징적인 지역이 될 것 같아요. 만일 출마가 확정이 되고 또 후보가 되신다면. 왜냐하면 가장 586세대를 대표하는 사람 중에 1명인 정청래 그리고 가장 비판적인 우리 김경율 회계사님 만약에 두 분이 붙으셔서 대결이 된다면 그래서 만약에 그 시대를 끝내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기셔야 될 텐데 그때 마포을에서의 어떤 지역적 기반도 없으시고
▶채윤경
그리고 여기가 사실은 국민의 힘한테는 정말 험지가 맞기는 맞아요.
▶정영진
이런 데 가서 지면 오히려 끝내고 싶은 그 시절이 더 연장되는 데 좋은 재료로 쓰이는 거 아닙니까?
▶김경율
이게 저를 격분하게 해서 선거법 위반 발언을 유도하기, 농담입니다. 어제 사실 어떻게 보면 저는 선거법이라는 걸 모르니까 후보 등록 안 한 상태에서는 정말 말 안 하는 게 최선이겠더라고요. 그래서 짧게 그 말씀을 드리면 또 또 약간 까먹었는데 이렇게 심각한데
▶채윤경
지면 지면 586 더 길어지는 거 아니냐.
▶정영진
만약에 지면 길어지는 거 아니 그분들이 할 얘기는 이런 거예요. 봐라. 국민들의 선택은 역시 우리 민주화 세대에 대한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건 믿음이었다. 우리를 폄훼하려는 저런 자들을 국민을 심판하셨다 이렇게 하면서 더 재료가 될 거 아닙니까.
▶김경율
제가 한번 자랑으로서 한번 마무리해보고 싶은데요. 제가 과거 이 일을 시민사회에 몸담으면서 했더라면 주로 재벌들 그리고 권력들과 싸웠었는데 기억을 되살려보면 기억나는 회사들이 현대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제일모직 이와 같은 재벌들과 그리고 다스 대장동 이런 것들이었는데 하지 말자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이제 다 끝났습니다라고 하는 때 시작했던 적도 있고 누구도 이건 제가 감성에 취해서 하는 말씀이 아니라 많은 사건들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다 등을 돌린 채 혼자서 해나갔던 사건이 많습니다. 이건 실제로. 그리고 그걸 해 나갈 때마다 저는 이런 말씀을 한 적도 있습니다. 나는 진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를 믿으시라.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 진다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어제 결심한 이후로는 진다라는 생각한 적 없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혹시 사모님이 이 씨는 아니시죠?
▶김경율
아닙니다.
▶정영진
아니죠 다행입니다. 아니 댓글 중에 계속 악플 다는 사람이 이 씨 같은데 혹시 지금 방송 보고 계시면서 계속 김경율 저, 이러면서 이제 누가 다실까봐. 일단 아내분은 아니신 걸로 저희가 파악하겠습니다. 오늘 출마 선언 이후 첫 그렇습니다. 첫 인터뷰죠? 너무 감사하고 어떻게 한번 한동훈 위원장도 한번 보내주세요.
▶김경율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런 말씀을 드렸어요. 이러면 또 약간 제가 한동훈 위원장하고 가까운 것처럼 보이니까 또 해야 되겠는데 언론과 접촉면을 좀 늘리시라. 이분이 제가 알기로 소위 말하는 3차장 시절에 그게 3차장 3차장 한 때 이럴 때는 정말 언론 접촉도 활발하게 하셨고 오히려 어떻게 보면 너무 이 사람 언론 가지고 나쁘게 보는 시각에서 장난질 많이 한다 이런 식의 말조차 나올 정도로 언론과 접촉이 활발하신 분이거든요. 그런데 약간 이분도 제 시각에서는 저의 뇌피셜 기준으로는 한 몇 번 데이시니까 조금은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최측근 김경율이 설득을 해서
▶채윤경
네 꼭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영진
처음부터 예를 들어 100분 토론 나가면
▶채윤경
심각해요 심각.
▶정영진
약간 좀 너무 부담될 수도 있고 그래 차라리 좀 가벼운 이런 데서 한번 살짝 시작하시고 그다음에 이제 여기저기 나가시면 되니까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김경율
너무 즐거웠습니다. 오늘.
▶정영진
우리 김경율 비대위원님 정말 고생 많으셨고요. 조만간 또 한 번 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경율
불러만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디올백 영상 차마 못보겠어... 논리적 합리적 이성적으로 설명 안돼"
"정치 생각 없었지만 한동훈 말에 설득 당해"
"어제 저녁 결정...주초부터 얘기 나와 마포을 가겠다고 결심"
"전략공천 아냐, 정해진 절차에 따를 것"
"한동훈이란 캐릭터, 국민의힘의 낡은 이미지에서 빠져나올 계기될 수 있어"
"김건희 주가조작, 금전적 편익 인정...법률로 의율하는건 불가능"
"비대위서 김건희 이야기 나와...한동훈 위원장도 얘기하고 있는 걸로 알아"
"출마 선언 후 다시 시민사회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1월 17일(수)
○진행 : 정영진
○출연 : 김경율 / 국민의힘 비대위원, 채윤경 / 기자
▶정영진
우리 김경율 비대위원 그리고 이제 마포을 지역의 출마 선언을 바로 오늘 따끈따끈하게 오늘 하고 바로 저희 방송으로 이렇게 나와주셨습니다.
저희가 어쩜 이렇게 날짜를 잘 맞췄는지 채윤경 기자가 정말 작두를 타버렸어요.
▶채윤경
그러니까요. 영광입니다.
▶정영진
우리 마이크 좀 채워드리는 동안에 정말 이분 제가 아까도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단 6글자로 국민의힘 비대위원회 비대위를 세워버렸습니다. 마치 지구를 멈추듯이. 그때 당시 적막. 갑자기 그 얘기를 제가 듣고 아주 재미있었는데 그분 한번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김경율
네 반갑습니다. 구면이시잖아요.
▶정영진
저랑요? 어디서 뵀더라
▶김경율
이렇게 까먹으니까 서운하다.
▶채윤경
맨날 까먹어요.
▶김경율
매불쇼에서
▶정영진
매불쇼에서 뵀었죠 그때. 네 맞아요. 참 굉장히 경쾌한 분이라는 저는 기억이.
▶김경율
감사합니다.
▶정영진
굉장히 경쾌한데 요즘 이렇게 경쾌한 맛이 많이 좀 떨어지신 것 같아요.
▶김경율
그래요? 각성하겠습니다.
▶정영진
우리 김경율 비대위원 일단 제일 핫한 게 지금 마포을 출마 선언하셨으니까 어쩌다 그렇게 된 겁니까? 원래부터 그 생각이 있으셨어요? 아니면 갑자기 결정하신 거예요?
▶김경율
없었죠.
▶정영진
출마할 생각이?
▶김경율
없었죠.
▶정영진
언제 결정하신 거예요? 빨리 얘기하세요.
▶김경율
어제 밤 정말. 어제 6시경에 제가 이 시간을 왜 기억을 하냐면 우리 J에서 계속 연락이 오셨고 시간도 딱 잡아놨었거든요.
그런데 6시 정도에 전화 오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죠.
▶정영진
무슨 전화가 누구한테 온 거예요?
▶김경율
한동훈 위원장이 전화해서 오늘 서울시당 신년식은 하는데 거기에서 이야기하자.
▶정영진
사전에 얘기 전혀 안 돼 있었던 상황에서?
▶김경율
그런 거죠. 그러니까 전혀 안 됐다라면 이건 거짓말이고 그냥 뭐
▶채윤경
출마에 대한 이야기는 전부터 조금 하셨고?
▶김경율
아주 조금. 월요일날 처음 나왔고요.
▶정영진
아주 조금은 어떻게 하는 게 아주 조금이에요?
▶김경율
사실 제가 누누히 다른 데서도 말씀을 이제 드렸지만 저는 기왕에 여섯 글자를 말한 이상
▶채윤경
이젠 말 못합니까?
▶김경율
아까 우리 이 자리에 계셨던 장성철 위원님께서 김경율은 앞으로 절대 그 여섯 글자 이야기 못한다.
적어도 한 10분 동안은 장성철 위원님 말씀 맞춰드리기 위해서 이야기 안 하려고. 10분 동안은 그래서
▶정영진
배려가 좋으시네요.
▶김경율
이게 이제 56세인데 말하다 까먹어.
▶정영진
그래서 하여튼 출마를 전에도 약간 조금씩 얘기했어요.
▶김경율
무슨 생각을 했냐면 제가 여섯 글자 이야기하면서 또 출마 얘기하면 제가 또 여섯 글자를 레버리지 삼아서 또 출마에 뭐랄까요 양지를 찾아간다.
어쩐다 이럴까봐. 가끔 이야기 들어보면 나중에 얘기하자 세 번째 네 번째 고려 사항도 아니고 이렇게 하다가. 월요일 정도에는 말씀을 하시길래 쭉 제법 한동훈 위원장님 말고 당직자 한 분과 1시간 가까이 말씀을 나눴는데 제가 그 중간에 그런 말씀을 했어요. 그럼 나는 마포을로 가겠다 혹은 마포을로 보내다오
▶채윤경
마포을은 본인이 먼저 얘기하신 거예요?
▶김경율
그런 거죠. 월요일날 어떻게 보면 아주 가볍게. 저는 이제 출마라고 하는 주제를 깊이 생각을 안 했었으니까. 그런데 이제 또 당에서는 고려를 하고 이러저러저러저러 말씀을 하시길래 그럼 나는 차라리 마포을 가겠다. 뭐냐 하면 우리 당의 비밀인데 다들 소위 이른바 양지를 가지고서 이른바 PK tk 가려고 하는 서초 강남 비례 이런 걸 가지고 정말 말씀들이 많고 빈틈만 보이면 서로 바늘이라도 갖다 꽂으려고 하는데 그러느니 그럼 나는 마포을을 보내다오 그런 말씀을 아주 가볍게 한 번 했고
▶정영진
마포을 무슨 의미예요?
▶김경율
그러니까 저는 정말 출마를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거든요. 솔직히 이건 제가 가식적인 언사가 아니라
▶정영진
그럴 것 같아요. 저도 그러시리라고 생각 안 했었어요.
▶김경율
그리고 여섯 글자를 말한 이상은,
▶정영진
그냥 얘기해요.
▶김경율
장성철 위원님에 대한 배려 그러니까 저는 빈말을 쓰면 아니었거든요. 중간에라도 난 돌아가겠다.
▶정영진
그러니까 비대위원 될 때까지만 해도 그 생각 없으셨어요? 확실히 정말로
▶김경율
정치에 대한 생각이 없었죠. 왜냐면
▶정영진
갑자기 그렇게 생길 수 있어요?
▶김경율
그건 또 좀 이따 말씀드리는데 이 부분은 계속 한동훈 위원장하고 대화를 하다 보면 그러잖아요. 우리 80년대 학번한테는 일종의 도시전설처럼 뭐가 있냐 하면 저도 이제 이른바 학생운동이 운동권이니까. 야 검사들한테 한번 조사를 받으면 다 우리가 논리적으로 설득이 돼버린다. 그런 말들을 도시전설처럼 했거든요. 그래서 속으로 검사한테 그때 당시에 조사받은 적은 없지만 그게 말이 돼 니들이 공부를 안 하니까 그러지 했는데 한동훈 위원장하고 막 대화를 하다 보면 저는 처음에는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예 맞네요. 그렇게 해야 되겠네요. 이렇게 되더라구요.
▶정영진
진짜요?
▶채윤경
한며들었나 봐요.
▶김경율
아 그러니까 이제 제가 좀 보셔서 아시겠지만 제가 지식도 얕고 어떤 소신도 얕고 해서 설득이 돼버리더라고요.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을 피해 다녔어야 되는데.
▶정영진
그럼 한동훈 위원장의 논리는 뭐였어요? 어떻게 설득한 거예요? 정치할 생각 전혀 없었던 그러니까 출마할 생각 없었던 김경율에게 어떻게 마포을에 출마해서 열심히 해보겠다는 얘기까지 끌어낼 수 있는 그 논리가 뭡니까?
▶김경율
오늘 이제 그 자리에서 저를 소개할 때 주로 이런 식으로 말씀드렸죠. 이른바 저도 정청래 의원도 86세대라고 할 수 있는데 86세대가 어떻게 보면 그동안 30년 40년을 국민들 속에서 어떻게 보면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여러 위치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도덕성이라든가 그런 거였단 말입니다.
▶정영진
인터뷰하는 동안 네임 스폰 계속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르시는 분이 좀 있어요. 김경율 비대위원 이렇게 밑에 자막 좀 달아주세요.
▶김경율
정말 또 악플들 막 온다. 좋아 좋아.
▶정영진
익숙하시잖아요.
▶김경율
그럼요.
▶정영진
그래서요? 또 까먹으셨구나.
▶김경율
그래서 한번 정청래 의원과 우리 김경율 회계사님의 삶을 한번 비교해 보고 회계사님께서 한번 마포구민들에게 한번 어필을 해보시는 건 어떠냐 그러니까 또 순간 으쓱해지면서 그건 자신 있다.
▶정영진
정청래의 삶과 내 삶을 비교해 보자니 이건 나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김경율
그럼요.
▶정영진
그래서 마포을로 결정을 하신거예요?
▶김경율
설득이 됐죠. 그리고 이제
▶정영진
마포을은 본인이 선택하셨다면서요?
▶김경율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월요일 경에 잠깐 얘기를 했었고 그 잠깐 얘기한 걸 끄집어내서 어제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전화를 하신 거죠.
그래서 한번 쭉 아까와 같은 말씀으로 하시길래 저도 그럼 자신 있다.
▶정영진
그래서 결심을 하시고 오늘 아침에 이렇게 선언을 한 거군요.
▶김경율
그렇습니다.
▶채윤경
그런데 지금 마포을에 당협위원장이 있잖아요. 국민의힘에도 그분이 지금 반발하고 있는데 논의가 없는 상태에서 그렇게 갑자기 출마 선언을 사실상 해버리고 이건 거의 비대위원장이 이렇게 손 들어주면 전략공천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있기는 하더라고요.
▶김경율
저도 그런 통화 기자분들이 알려주시기도 했고 정해진 룰은 다 따라야 되고 저는 전략공천이 아니라고, 그리고 제가 이렇게 선거법이라든가 그리고 소위 말하는 여의도 문법도 잘 모르기 때문에 저는 그분의 삶 저도 간단히 검색해 봤는데. 과거 세 번 총선 그러니까 12년 16년 이렇게 출마도 하셨던 분이니까. 그분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그리고 정해진 절차 당연히 따라야죠. 저는 전략공천 이런 게 뭐 제가 이곳을 가면서 무슨 그런 거 생각했겠습니까.
▶정영진
경선도 뭐 하라면 해야 되는 것이고.
▶김경율
특혜라고는
▶채윤경
특혜처럼 보이지 않겠어요? 그런데 비대위원장이 이렇게 얘기를 해 주면 누가 봐도 그거는 특혜처럼 보일 수 있는데. 사전에 그분과 얘기가 된 건 아니고 마포을의 당협위원장과는
▶김경율
저도 어제 밤늦게 사실은 솔직히 검색은 해봤죠. 그래서 이분이 계시구나 이렇게 했고 필요하다라면 제가 적절하지 못한 절차와 발언을 했다라면 또 사과도 드리고 해야되겠죠.
▶채윤경
왜냐하면 지금 자객공천 논란이 하도 많으니까 한번 여쭤본거고.
▶정영진
여야가 다 그렇습니다. 지금 그런데 정청래 의원과 비교할 때 뭐가 그렇게 내가 낫던가요? 혹은 정청래 의원은 뭐가 그렇게 못 하던가요?
▶김경율
그러니까 저는 정청래 의원님을 생각하면 맨 처음에 떠오르는 건 막말 그리고
▶정영진
말씀은 우리 회계사님도 만만치 않게 센 말씀 많이 하신 것 같은데요.
▶채윤경
이렇게 정치인이 쉽지 않습니다. 과거가 다.
▶정영진
막말이 첫 번째라는 건 조금 잘 이해는 안 됩니다.
▶김경율
JTBC가 제일 무섭더라고요. 저 이렇게 많은 언론들 상대해보면
▶정영진
무슨 말씀이세요?
▶김경율
JTBC가 정보력이 제일 뛰어나.
▶정영진
그건 맞아요. 우리 기자들이 대단합니다.
▶채윤경
따뜻하게 아무튼 그래서 무엇이 나는 나은가. 문제는 무엇인가.
▶정영진
막말 하나
▶김경율
두 번째는 어떤 사건을 대할 때 어떤 최근에도 예를 들어 아까 말씀들을 나누고 계셨던데 부산에서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후송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 피습 사건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상당히 우리 정청래 의원께서는 비상식적 그런 말을 하면 선거법... 이전에 판단하실 때 그렇다는 거잖아요. 이전에 조금 뭐랄까요 정치 쟁점화하고 좀 이런 게 바람직스럽지는 않다. 누군가를 또 그 사건을 두고서 누구를 또 악마화하는 모습 이 배후에 뭔가 또 있다 사건을 자꾸 오히려 저는 이분들의 태도 이런 것들이 사건을 오히려 미궁화시키는 것 같아요. 미궁화시키고 미제화시키면서 부풀리고 그러한 것으로부터 어떤 이득을 취할려고
▶정영진
오히려 투명하게 밝히는 것보다는 말은 그렇게 하고 있지만. 그런데 그나저나 제일 걱정되는 건 지금 어떻게 SNS 다 닫아놓으셨어요? 어떻게 하셨어요?
▶김경율
안 닫았습니다.
▶채윤경
얼른 가서 다 닫으시고요.
▶정영진
예전 거. 나는 지금 기억은 잘 못하겠는데 우리 회계사님 예전 SNS 아마 분명히 문제 몇 개 될 겁니다.
각오는 하고 계시죠?
▶김경율
네. 무섭네
▶채윤경
부인께서는 이거를 그런데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김경율
이거 혹시 또 어떻게 아세요? JTBC 무서워.
▶정영진
우리 기자님들이 보통이 아닙니다.
▶채윤경
가족들이 그러니까 그때 옛날에 제가
▶정영진
부업이 지금 거의 저기 신당 차렸어요.
▶채윤경
예전에 회계사님이랑 이제 우리가 또 이렇게 얘기 많이 할 때, 자녀들의 상처가 되게 크다.
악플을 받았을 때 나보다도 자녀들을 어떻게 봐야 될지 모르겠다고. 부인은 아무튼 여기 오시는 것부터 저는 반대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김경율
우리 채 기자님 신기. 이게 어떤 정보를 통해서가 아니라 신기이신 것 같아요. 사실은 오늘 아침부터 어제 6시부터 12시까지는 한 위원장하고 이른바 밀당일 수도 있고 대화가 있었고 밤 12시부터 오늘 여기 올 때까지는 계속 우리 집사람과의 언쟁과. 사실 아주 잘 최근에는 잘 추스려냈거든요. 저희 집에서
▶채윤경
비대위원오는 것까지는?
▶김경율
비대위원 전까지는. 그런데 어제 또 말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말씀을 했죠.
▶채윤경
당연히 말해야지 무릎 꿇고 말씀드려야죠.
▶김경율
그거 어제 그게 말을 한 게 한 11시경 정말 11시경 말했다가 그때부터 오늘 새벽까지 7시 8시까지 계속 오고 가고 하다가 또 잘 이겨내야죠.
▶채윤경
그런데 이제 오시면 사모님은 정청래 의원 찍으실 것 같아요. 그렇지 않을까요?
▶정영진
아니 사모님한테 저 디올백 하나 사주세요.
▶채윤경
아 좋은 방법이네요.
▶김경율
채 기자님은 신기 있어 진짜 복채 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채윤경
남편 출마까지는 내가 놔주는데 찍지는 못한다 이런 이야기.
▶김경율
아니 찍을 것 같아.
▶채윤경
정청래 의원?
▶김경율
네네
▶채윤경
그렇겠죠.
▶김경율
저도 오늘 그런 비슷한 얘기까지 했거든요. 정치하는 게 싫냐 아니면 내가 국민의 힘하고 같이 하는 게 싫냐. 말씀은 막 우리 이제 주인어른께서 말씀을 돌리시는데 결국은 국민의 힘이 싫다는 것 같아요.
▶정영진
그래요? 아니 그러면 가족도 설득 못하는데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합니까?
▶김경율
그게 문제입니다.
▶정영진
그게 문제입니다.
▶김경율
이렇게 허술합니다.
▶채윤경
그런데 이제 그런 질문이 따라 나올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은 그 회계사님의 지금 커리어나 인생을 쭉 봤을 때 참여연대에 매우 오래 있었고 기자들이랑 어떻게 친해졌냐면 사실 돈을 내고 의뢰해야 되는 각종 회계 분석과 범죄나 이런 것들을 늘 그냥 오면 다 해줘요. 우리가 보는 눈이 없기 때문에. 전문가가 분석해줄 땐, 늘 그렇게 해 주셨고 본인이 정당 투표는 정의당 투표를 대부분은 해왔다. 그러니까 진보당 투표를 해왔다고 얘기하셨는데. 그런데 민주당이 싫고 싫고 싫어서 그 대안으로 국민의힘을 택한다. 이거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을 것 같아요.
▶김경율
그런 말씀들 많고 그 부분 뒷부분만 짧게 한번 말씀드려보면 이런 에피소드를 한번 말씀드리고 싶은 게 소위 말하는 조국 사태 때 이 문자와 전화가 정말 살벌하게 오면서 전화받으면 욕설, 문자 욕설 이렇게 왔었는데 이번에는 의외로 없더라고요.
▶채윤경
다 마음에서 떠나보냈나보네요.
▶김경율
분명히 그런 것도 있고. 이제 전화가 왔을 때 이걸 받어 말어 이분 전화받으면 욕이 나올까 뭐가 나올까 해서 전화받으면 이번에는 따뜻한 목소리들이 많았어요. 그게 좀 의외였고. 그런데 이제 우리 채 기자님께서 정의당을 말씀하셨으니까 뭐 이게 또 정의당 분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지금 정의당도 이렇게 뭐랄까요 조금은 안정적이지 못한 상태가 돼버렸거든요. 어떻게 보면 정의당은 이런 거다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약간 사분오열돼 있어서 그런 것도 많은 분들이 좀 이해해 주시는 하나로 이해해 주지 않을까. 그리고 여기에서 누군가에 대한 압으로 한다면 분명히 또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동훈이라는 이런 캐릭터가 있어서 또 하나 이러면 또 너무 국민의 힘이 과거처럼 뭐랄까요 너무 낡아 빠진 그리고 그런 이미지에서 조금 빠져나올 수 있는 하나의 계기점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동훈이라는 캐릭터가.
▶정영진
우리 그러면 우리 비대위원께서는 조금 조금 근 과거에 이준석 대표가 당에서 쫓겨났든지 나왔든지 하여튼 그렇게 된 과정은 혹시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경율
그 말씀도 한번 드리고 싶은데 저는 예를 들어서 이준석 대표 SNS 보시면 알겠지만 저 이준석 대표를 매우 못마땅히 하고 욕을 아주 많이 했거든요. 실제 그리고 소위 말하는 짤방으로도 많이 돌아다니는데. 다만 저는 이준석 대표도 이렇게 아울러야 된다.
▶정영진
국힘안에?
▶김경율
민주적인 정당인데 아울러야 되고 저는 좀 극단적인 생각들 구체적으로 거론하자면 이미 탈당하셔버렸던데 인천시의회 의장 허석 시의원 같은 분 이런 분들은 저희 당이 포용할 수는 없죠. 이런 분들은 포용할 수 저는 이준석 대표 같은 생각 포용해야 되고 공교롭게도 천아용인 이 네 분이 아마 제가 알기로 다 페북 친구분들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분들 얼마든지 저랑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안에 있었으면 좋겠다.
▶정영진
있을 수 있는 사람과 못 들어온 사람의 기준은 뭡니까?
▶김경율
극단적인 것. 그리고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교과서적인 발언인데 타인의 의견을 배척하는 사람들. 더군다나 물리적 폭력적인 방식으로 그 저는 하나의 예로 허석 인천시의회 의장분, 이분은 저는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으로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정영진
윤석열 대통령은 어떻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김경율
윤석열 대통령은 저희 당의 태두이신데 어떻게 감히 제가.
▶정영진
사람 많이 바뀌었어.
▶채윤경
이쯤에서 식히는 차원에서 싱크 하나 듣고 가겠습니다. 오늘 서울시당에서 이제 김경율 비대위원이 직접 한 이야기 한번 듣고 가겠습니다.
▶김경율
너무 잘 알아.
▶김경율
우리에게도 들이대겠습니다. 어제 인천 계양에서 그리고 오늘 이곳 마포에서 우리 국민의힘에게는 험지라는 말이 사라졌습니다. 저와 우리가 도전하는 곳은 지금부터 격전지입니다. 약속드립니다.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영진
내용이 뭡니까?
▶채윤경
이게 이제 완전히 정치인 김경율이 됐다는 걸 이 말 듣고 생각했는데
이게 뭐냐 하면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습니다. 제가 도전하는 곳은 이제 험지가 아니라 격전지입니다. 약속드립니다.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습니다.
▶정영진
누구 관우예요?
▶채윤경
이거 너무 준비 많이 했죠. 사실은 밤새도록 싸우면서 그거 준비하신거 아니에요?
▶김경율
너무 잘 알아 저를 거짓말을 못하겠다. 여기 와서는
▶채윤경
제 질문. 질문은 뭐냐면 자꾸 장성철 소장을 배려하시니까 장 소장님이 사실은 김경율 너무 많이 변하시니까. 좀 당혹스러운데. 왜냐면 우리가 지난 섭외 전화할 때만 해도 제가 이 여섯 글자를 얘기하고 난 뒤에 어떻게 됐냐. 그랬더니 이제 하신다고 했어요. 계속. 그런데 장 소장의 말 여당의 비대위원이라는 자리에 있다 보면 권력의 맛을 보고 가까이 있다 보면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이 말에는 좀 어떻게 동의를 하시나요?
▶김경율
아직 권력의 맛을 못 봐서, 아직 맛을 못 봤어요.
▶정영진
그러니까 지금 숟가락 들었다 정도지
▶김경율
그렇죠 그렇죠.
▶정영진
제대로 된 맛을 못본거네요.
▶김경율
그렇죠. 그래서 지금은 말할 수 있다. 말해야 된다. 그리고 다만 저는 특히 장성철 소장님이 왜 말 안 해? 너 지금 안 하고 있잖아 이런 목소리가 지금 이미 들리는데 그런 생각을 들더라고요. 어떤 거냐 하면 제가 참여연대 소속이고 지금 경제민주주의 21입니다마는 시민단체 소속이라면 계속 이야기해야죠. 부르는 곳에 마다마다 JTBC SBS MBC KBS 다 나가서 똑같은 주장을 해야 되는데. 이제는 제가 그 해당 정당의 소속이고 비대위원이니까 후보이고 하니까 조금은 기다려야 되겠다. 기다리면서 이건 제가 정치적 수사로서 기다리자는 말이 아니라 일주일 2주일 이와 같은 시간을 두고서 대응을 보고 하는 게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정영진
내가 시민단체 소속이라면 계속해서 얘기를 하겠지만 지금 내가 그 해당 정당의 비대위원으로 결국 지도부에 있는 사람으로서 이게 당이 어떻게 하는지를 좀 보고 안 할 사람은 아니다. 나는. 대신 당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어떤 메시지를 내놓는지를 보면서 그렇다면 내 생각을 얘기할 수는 있다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될까요?
▶김경율
얘기할 수 있다. 할 거다. 한다.
▶채윤경
그렇다면 김건희 리스크 핵심은 무엇인가요? 그러니까 말씀하신,
▶정영진
깜짝 놀라신거봐.
▶채윤경
우리 모두 거리를 둘까요? 조금. 김건희 리스크의 핵심은 뭔가요? 지금은 리스크가 없어진 건가요? 아니면 이게 왜 여쭤보냐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장은
▶김경율
저는 그건 반대입니다.
▶채윤경
반대하셨잖아요. 그럴 만한 일이 아니고 10년 전에 일이고 결혼하기 전의 일이고 실제로 특혜를 보지 않았다라고 이제
▶김경율
아니요. 그러니까 저는 그 부분도 좀 확실히 했으면 좋겠는데 해당 주식에 대해서 주가 조작이 일어났다는 걸 인정. 그리고 김건희 여사가 그와 같은 주가 조작으로 인해서 어떤 금전적 편익을 얻은 것도 분명한 것 같아요. 저도 그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아요. 다만 이것을 김건희 여사에게 법률적으로 의율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따진다면 그건 불가능하다. 일관된 법원의 판례로서 이건 너무 공고하기 때문에 그것은 불가능하다. 이건 제 생각이 아니라 아마도 법률 전문가들은 다 제 말씀에 동의할 겁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것에 더군다나 도덕적 잣대를 들이댔다면 안 되죠.
주가조작 해당 주식이 다시 말씀드리지만 주가 조작을 일어났고 그로부터 금전적 편익이 발생했다는 것도 인정. 다만 반복합니다마는 김건희 여사를 법률적으로 의율할 수 있느냐. 저는 지극히 회의적이고 이건 대법원 판례에 의해서 공고히 있어서 힘들거다.
▶정영진
법적으로 법률적으로 민주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또 얘기하는 건데 적어도 그런 법률적인 건 제외하더라도 만약에 그런 잘못이 있었고 국민적인 법 감정에 혹은 도덕 감정이 도저히 이게 용서가 안 되는 상황이라면
▶김경율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인정합니다.
▶정영진
대통령이고 대통령의 영부인이니까 당연히 여기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게 맞잖아요.
▶김경율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정영진
그렇게 하라고 요구를 하실 거예요?
▶김경율
예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영진
입장 밝히라고?
▶김경율
사과를 하라 하시라. 사과를 저는 그러니까 경중을 따지자면 그런 의미에서 저는 지금 시점에서 분명히 이건 결혼 이전에 발생한 사안이고 또 그것에 대해서 반론이 있는 것도 압니다만 그것까지 하면 너무 길어지니까 경중을 따지자면 분명히 저는 디올백 심각한 사건이다.
▶정영진
주가 조작말고 디올백?
▶김경율
이것과 이것을 둔다면 둘 다 저는 부적절한데 이것에 대해서만큼은 지금 시점에서 분명한 진상을 이야기하고 또 사과를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혹은 두 분 다 같이 입장을 표명하는 게 국민들의 감정을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채윤경
말씀하셨던 김건희 리스크의 핵심이라는 건 주가 조작보다도 디올백에 사실은 더 무게가 가 있었던건가요?
▶김경율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이런 거 아닐까요? 우리 유튜브라는 특성을 이용해서 조금은 어그레시브하게 해보면, 해도 되나 부적절할 것 같은데 이제 하고도 잘리면 돼.
▶정영진
그런 거 두려워하지 않는 분이잖아요. 그리고 잘리면 아내분이 더 좋아하실 겁니다. 한번 해보세요. 뭔데요,
▶김경율
그러네요.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촛불집회에 나갔을 때 이렇게 촛불 집회를 하고 나면 뒤풀이를 하잖아요.
그런데 그때 참여연대 역사학 교수님 한 분이 그런 말씀을 하더라고요. 회계사님 회계사님을 상대로가 아니라 우리 여러 명이 모인 자리에서 프랑스 혁명이 왜 일어났을 것 같냐. 그래서 우리는 당연히 자유 평등 이와 같은 이념들을 당연히 연상하는데, 아니다. 외적으로 표방하는 것은 그것일 수도 있겠지만 당시 마리앙투아네뜨가 이분의 어떤 이런 사치 난잡한 사생활 이런 것들이 이제 하나하나 드러나고 건물들을 털 때마다 드러나니까 감성이 폭발된 것이다. 그때 이제 제가 알기로는 이제 이른바 국정농단에서도 비아그라다 뭐다 이런 것도 나왔는데 이게 저는 감성점을 폭발시켰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사건도 자꾸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대응, 저는 이성적 합리적으로 욕하는 게 아니라.
▶정영진
배제하자는 건 아니라
▶김경율
지금 이게 국민들의 감성을 건드렸다고 보거든요. 저는 디올백, 저도 차마 못 봤거든요. 그 동영상을 다만 이 기사로서 이렇게 소위 말하는 움짤 이런 걸로 봤는데.
▶정영진
못 보셨어요?
▶김경율
차마 못 보겠더라고요. 이걸 제가 숨기기 위해서 못 본다는 게 아니라 저는 적절치 않은 거잖아요.
이걸 어떻게 쉴드 칠 수 있겠습니까? 이걸 어떻게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말씀을 할 수 있겠냐고요.
저는 이거는 좀 사죄드리고 이거 국민들의 감정을 좀 뭐랄까요 가라앉힐 수 있는 납득시킬 수 있는 바짝 엎드려서 사과해야죠.
▶정영진
제가 국민의힘 전략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냥 제가 멀리서 바라본 데는 지금 대통령이 나와서 혹은 김 여사가 나와서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이런 거 하는 거 자체가 이 사건을 더 사람들한테 많이 각인시키고 이러는 것 같아서 차라리 그냥 철저하게 무시 전략으로 가면서 다른 이슈들을 이렇게 툭툭툭 터뜨리면 어느 정도 잊혀지지 않을까라는 기대 혹은 전략을 하고 계신 건 아닌가 하는 그냥 어렴풋한 생각은 좀 있거든요.
▶김경율
이분 민주당 분, 제 생각에 민주당이 바라는 게 그걸 것 같아요. 그리고 일각에서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그와 같은 발언을 하신 분도 계시고 그리고 그런 시각도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느낌. 그런데 그러면 안 되죠. 그러니까 제 욕하시는 분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와 같은 시각으로 있다는 걸 알아서 이게 그냥 넘어갈 수 있는데 왜 지금 말해가지고 이렇게 조용히 넘어갈 수 있는 일은 불거지게 하냐. 그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채윤경
비대위 내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시나요? 이게 혹시 이렇게 이슈가 된 적이 있나요?
▶김경율
최근에는 조금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채윤경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이야기들이 조금 나오고 있나요?
▶김경율
네네
▶정영진
같은 뜻을 가진 분들도 비대위 내에 계세요?
▶김경율
저는 제 생각이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채윤경
정말인가요?
▶김경율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아니 그러니까 말해야 된다 밖으로 공개적으로 저처럼 약간 저도 다 아시겠지만 제정신 아니잖아요.
저처럼 막 오만 곳에서 말하자 이런 게 아니라 느끼는 감성은 저는 국민들 여러분이 느끼는 거나 민주당 지지자가 느끼는 거나 국힘 지지자가 느끼는 거나 저 같은 사람이 느끼는 거나 그 사건에 대해서 느끼는 건 저는 다 비슷하다고 보거든요.
▶채윤경
한동훈 위원장이 그거를 직접 건의할 수 있는 분위기가 좀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김경율
ox로 물어보면 o
▶채윤경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까?
▶정영진
한동훈 위원장과 이 얘기도 해보셨을 거 아니에요? 그렇죠?
▶김경율
만약에 안 했다라고 하면 거짓말이잖아요. 안 했을 수가 없잖아요.
▶정영진
근데 한동훈 위원장은 적어도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대외적으로는 그 취재 방법에 대한 불법적 취지에 대한 강조만 했지. 받은 것에 대해서는 사실 별로 얘기를 안 한 걸로 제가 파악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김건희 여사의 백 수수 이거 말고 그냥 잘못 취재한 부분에 대해서 법적인 처리 이것만 지금 얘기하시는 걸로 봐서는 이 얘기 용산 쪽으로는 안 하시는 것 같은데
▶김경율
그런데 제가 한동훈 위원장이 이 사안에 대해서 용산에 혹은 당 기구가 비대위만 있는 건 아니니까. 거기에서 어떻게 말씀들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알 수도 없고. 다만 감히 제가 정치에 한 보름 가까이 발을 디딘 입장에서 섣부르게 말씀드리면 정치의 표면이라는 게 이렇게 있으면 이 이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아래에서 계속 일을 당연히 했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래서 제가 아까 기간, 시간을 둔다는 말씀을 드렸던 거고.
▶정영진
중간중간에 핸드폰 꼭 확인하세요. 공천 취소됐다는 문자 와 있을 수도 있거든요.
▶김경율
저희 집사람이 바라는 거라. 그건.
▶채윤경
근데 이제 제가 어제 발언이 사실
▶김경율
너무 좋아한다. 진짜
▶채윤경
사악하죠 좀
▶정영진
아 죄송합니다.
▶채윤경
아니 근데 어제 그 비대위 발언이 저는 조금 진짜 확실하게 노선 변경을 하신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김대업 이야기는 갑자기 왜 꺼내신 거예요? 이건 사전에 뭐 합의가 좀 있었거나
▶정영진
김대업 흉상 민주당이 세워라 무슨 얘기입니까?
▶김경율
제 이야기 항상 누구랑 상의하지 않고 말하는 거라. 그러니까 아까 드렸던 말씀하고 비슷한데요.
저는 주가조작 사건도 그렇고 뭐랄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도 그렇고 민주당이 항상 어떤 사안을 대하는 태도라는 건 항상 미궁화시킨다는 것. 진상을 오히려 가리려 한다는 것.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이라고 하는 것들이 총리실이라든가 경찰 이런 곳에서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에서 다들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고 더 이상 진상이 밝혀질 게 있을까 혹은 더 작업을 한다 한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효익비용 관점에서 무슨 필요가 있을까 하는데 이분들은 그걸 더 자꾸 또 또 쟁점화하시려고 하잖아요. 누군가
▶채윤경
피습을 타겟팅한 이야기예요? 김대업 흉상 세워라 이야기는
▶김경율
그런 겁니다. 뭐 여러 가지 사안들에서 그러니까 저는 주가 조작에 대해서도 좀 비슷한 시각이고. 저는 비대위 자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 사실관계에 있어서 여러 언론들이 발표하는 것들 이야기하는 것들 저는 하나도 반박하지 않거든요. 다 있었다 오케이 있었다. 23억 이익 저도 쭉 한번 전후를 다 읽어봤는데 앞뒤를 떼서 논란의 소지는 있을 수 있습니다마는 다 인정 다 인정 저는 그걸 답하라는 거죠. 이게 그럼 과연 20명의 특검 역대 최대의 특검을 이용해서 100일 동안 할 사안인지 그건 아니라는 거죠.
▶정영진
혹시 민주당은 오히려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보다는 계속된 음모론이나 사건을 더 흐리게 만드는 일을 주관하고 있다는 말씀이 과거 우리가 알고 있는 큰 사건이라고 한다면 세월호 사고라든지 아니면 이태원 참사라든지 등등이 있잖아요. 이런 데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민주당은 지금까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사건을 더 흐리고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판단하십니까?
▶김경율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민감한 질문일 수 있는데 저도 이제 4.16재단에 감사로서 한 4년 정도 있었으니까 또 어떤 공격이 올지 모르겠습니다마는 4.16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수차례 조사위도 꾸려지고 국정조사 국정감사 특별위 이건 제가 알기로 특별위원회 꽤 오랜 시간 동안 있어왔던 걸로 아는데, 모든 결론에 대해서 결국은 어떻게 되냐 하면 받아들이지 않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이 말씀은 제가 아마 맞을 겁니다. 어떠한 결론 잠정적인 결론을 모두가 다 부정해버립니다. 그럼 결국은 뭐냐. 자신들이 바라는 결론을 염두에 두고서 이거로 가자는 건데 이건 과학기술적으로 어디에서도 입증이 되지 않는 건데 그런 겁니다. 조금 이 부분은 좀 조심스럽기는 한데, 제 주장에 대해서 누구도 반박하지 않을 겁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정영진
그걸 통해서 그러면 민주당은 정치적 이익을 더 추구하는 그런 경우들을 목격을 했다 혹은 그렇게 판단을 하고 계신다는 말인거죠?
▶김경율
저는 그렇게 봅니다.
▶채윤경
미래 이야기를 여쭤보고 싶은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면서 정치개혁안이라고 내놓은 것들이 있잖아요.
4가지 정도가 지금 있는데 그중에 불체포 특권 포기도 있고 있는데, 국회의원 수를 250명으로 줄이겠다 승리하면 무조건 그런 국회를 보게 될 거다라고 얘기했는데 이거는 내부에서 합의가 다 이루어진 건가요?
▶김경율
합의는 안 이루어졌죠.
▶채윤경
비대위원장의 단독 생각인가요?
▶김경율
한동훈 비대위원장 혹은 이제 당 정책국과의 협의를 통해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채윤경
이거는 동의를 하시나요?
▶김경율
저는 이제 개인적으로 한번 이 부분에 대해서 할 말씀이 많다면 많은데 뭐냐 하면 시청자분들도 다 확인이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제가 알기로 학계와 시민사회의 공통적인 입장은 증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개는 인구 대비로 해서 미국은 우리나라가 제가 알기로 4 ~ 5위권으로 알고 있는데.
▶정영진
우리가 좀 적죠.
▶김경율
그런 의미에서 증원인데 한번 어제 제가 당 정책국과 소통을 해 봤습니다. 나는 그간 개인적으로 국회의원 특권을 축소시키고 특권 축소를 바탕으로 한 의원 정수 증원 이렇게 말해 왔었는데 한번 이처럼 말하는 근거 좀 공유해 주실 수 있냐 나도 한번 그런 의견들이 타당하다면 조금 같이 공유하고 기자분들 질의에 대해서 답변하겠다 이렇게 했는데 문제의식은 결국 그건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당 정책실과 이렇게 대화해본 근거는 우선은 큰 카테고리로는 국회의원에 대한 특권 축소. 그러면 특권을 축소하자면 뭘 축소하느냐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정영진
불세포라든지.
▶김경율
그중에 하나가 쟁점이 되는 건 제가 오늘 극명하게 짧은 시간 동안은 보좌관 수 축소. 예를 들어 보좌관 수 축소가 현재는 9분으로 알고 있는데 이걸 4분으로 하고 4명으로 축소하고 의원 수를 예를 들어서 300명에서 350 혹은 300명에서 400명으로 늘린다 이렇게 하면 이게 당장 어떤 반론이 나오냐면 보좌관 분들에게서 당장 반론이 나옵니다. 제가 알기로 금태섭 신당에서도 이와 유사한 것들이 나왔거든요. 만약에 아니라면 죄송한데 최근에 분명히 어떤 특정, 제 기억에는 금태섭 신당인데, 보좌관 수를 줄이자 이렇게 나왔더니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보좌관 협의회에서 반발이 있었거든. 그런데 저는 또 그분들의 반발을 쉽게 넘길 수 있느냐 그건 또 아니라고 보거든요. 이분들은 또 어떻게 보면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니까. 한 말씀만 짧게 하자면 그러니까 보좌관 수는 또 우리나라가 역설적으로 대단히 많죠. 대단히 많습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이제 그런 고려 속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좀 간단하게 나이브하게 보자면 보좌관 수를 줄일까 의원 수를 줄일까 하는 문제의식 속에서 의원 수를 줄이자 이런 문제의식으로 결국은 귀결됐다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정영진
보좌관 수를 줄이는 거는 생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김경율
어떻게 보면 약자들의 삶을 앗아가는 거고 의원분들이 생존에 시달리는 분은 안 계시니까
▶정영진
의원을 50명 줄이면 보좌관 수도 줄 거 아니에요 당연히
▶채윤경
그렇죠.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세비를 줄이는 대신 의원 수를 늘리는 게 권한을 더 분산하는 거라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그거는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고.
▶정영진
큰 흐름은 결국은 특권 축소 국회의 특권을 줄이는데 그 방법으로 불체포라든지 아니면 세비 반납이라든지 등등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의원 정수 축소도 있었다.
▶김경율
이게 한 말씀만 마지막으로 딱 드리면 이게 참 머리가 아파지는 게 저도 이제 해당 과제를 과거 시민단체에서도 계속 토론회 때도 가보고 하면 항상 문제는 그거죠. 결국은 이 사안에 대해서 국민들의 감성은 법 감성은 항상 의원 수 축소
▶정영진
그런 건 있죠. 네
▶김경율
축소하자고 하면 국민들은 좋아하고 늘리자고 하면 상당한 반발들이 있으니까 그런 또 한편의 고육지책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정영진
그게 어찌 보면 반대쪽에서 보면 말 그대로 포퓰리즘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국민들이 좋아하는 거는 딱 그거죠. 국회의원 한 100명 잘라버려 이런 건데 정말 국민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그럼 우리도 그렇게 할게요를 공약으로 내보내는 거는 이건 너무 좀
▶김경율
이게 참 제가 국민의힘에 온 지 보름이 됐지만 기분이 좋은 것 중에 하나가 이렇게 하면 또 마조라고 할 수도 있는데 포퓰리즘이라는 용어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게 저는 가만히 생각해 보면 모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국민의힘의 정책이 포퓰리즘에 물들어 있다 이런 말을 들어본 게 꽤 오래된 것 같아요.
▶정영진
아예 국민 얘기를 안 듣다가 이제는 좀 듣기라도 한다.
▶김경율
그런 면에서 이제 국민의힘의 정책이 포퓰리즘이다라고 공격받는 것 이게 솔직히 나쁘지만은 않다. 분명히 저는 포퓰리즘을 전적으로 지향하고 따라가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한번 이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 그간 국민의힘은 순전히 소위 말하는 소수의 이익만 양극화 속에서 부자들 편만 든다 이런 말을 듣다가 이제는 포퓰리즘이라는 말을 듣는 게 조금은 기분 나쁘지만은 않다. 죄송합니다. 제가 이렇습니다.
▶채윤경
신당을 신당에서도 영입 제안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왜 신당을 선택하지 않으셨을까요?
▶김경율
아픈 질문만 계속하시는데 참 그런 면에서 금태섭 의원께 좀 죄송하기도 하고 그런데 이제 그때는 되게 단순했어요. 저는 의원님 정치는 안 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했었고 차이는 그건 것 같아요. 결국은 우리 시청자분들에게 또 악플을 유도하기 위해서 말씀드려보면 금태섭과 한동훈의 차이인데 이제 금태섭 의원님은 참 쿨하시잖아요. 그래서 제가
▶채윤경
질척이지 않고 그냥 알았다 이렇게 했습니까?
▶김경율
그렇게 되면 한동훈 위원장은 질척인,
▶채윤경
삼고초려하였습니까?
▶김경율
저를 또 설득해 내더라고요. 이렇게 말을 계속하다 보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출마에 관심 없습니다. 없습니다. 그러려면 하려면 저는 마포을을 나가죠. 마포을을 나가야 됩니다. 이길 것 같습니다. 이깁니다. 이렇게 돼버렸거든요.
▶채윤경
술잔이 식기전에 돌아오는 결과가 나왔나요.
▶정영진
그러면 한동훈 비대위원장 앞에서는 죄 없는 사람들도 유죄 인정하기가 쉽겠군요.
▶채윤경
폭 빠졌어요. 제가 보니까 약간 지금 한며들었다니까 지금.
▶정영진
그럴 수 있겠는데 보니까. 그런데 혹시 그건 아닙니까? 시민운동 같은 걸 열심히 하시다 보면 내가 열심히 좋은 목소리 내는 것도 좋은데 결국은 이게 세상을 바꾸는 데 너무 힘들고 잘 안 되더라. 차라리 그래도 권력이 있는 그래서 바꿀 힘이 있는 곳에 가서 조금 내 목소리가 잦아들더라도 차라리 조금씩 세상을 그렇게 바꿔나가는 게 좋은 일이 아닐까라고 판단하신 것은 아닙니까? 왜요? 또 어디 심장을 두드렸나요?
▶김경율
읽으셨어. 읽으셨어. 저는 이제 좀 마음 속내를 얘기하자면 제가 이런 약한 모습은 안 보이는데 과거에는 사실은 시민단체라고 하는 것이 앞에 우리 J기자님이 계십니다마는 제가 밝혀내는 것들이라고 하는 것이 대장동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이런 것들이 다 뭐냐 하면 다스다 하는 것들이 자료를 받아서 시작하거든요. 제가 어떻게 뜬금없이 뭘 가지고 하겠습니까? JTBC에서 기자분들이 주시는 자료 그리고 궁금하면 저희들이 각종 기관들에 자료 요청을 해야 되는데 시민단체는 힘들거든요. 정보공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마는 예를 들어 직선거리로 5km를 우회해서 200km 이렇게 가야 하는 경로니까 제일 먼저 하는 게 의원실을 통해서 이러이러한 자료 좀 부탁드립니다 하면 그게 가장 빠른데 과거에는 그런 선이 이제 정의당 민주당 이렇게 있었는데 이게 없어졌잖아요. 아시겠지만. 이제 그런 생각 많이 했습니다. 제가 하는 게 맨 이제 남 뒷조사하고 뭐 이렇게 구린 거 파헤치고 하는 건데 정말 이제는 이제 자료들이 없으니까 뭐가 있어야 분석을 하는데 그런 게 없으니까 한 번은 그런 생각을 했죠. 이제는 내가 들어가서 직거래를 하고 싶다. 기재부에 또 금융감독원에 이러이러한 자료 좀 가지고 와라. 과거에는 한 단계 건너서 했던 그런 욕심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분명히
▶채윤경
그러면 하나 마지막 드리고 싶은
▶김경율
좀 더 해요. 왜 마지막이라고해요.
▶정영진
우리도 배고파요. 가서 밥 먹고 싶어요.
▶채윤경
그런데 이런 거죠. 정의당을 어쨌든 정당 투표를 했던 그리고 민주당과 또 많이 했던 그리고 실망했는데 국민의힘에 넘어왔던 김경율 비대위원이 국민의 힘에도 실망을 하게 되면 정말 갈 곳은 없어지는 거 아닌가요? 여기가 마지막 선택인건가요?
▶김경율
저는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얼마 전에 나는 한 달 후에도 석 달 후에도 돌아갈 길이 있다. 그건 생업에 관한 것이고 더군다나 출마를 해버린 이상은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시민사회운동을 하다가 정치를 하다가 시민사회로 갔다가 정치로 갔다가 그런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런데 그러기는 싫다. 제가 이제 정치에 발을 디딘 이상은 제가 다시 시민사회로 돌아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래서 이제 저는 시민사회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못 돌아가고
▶정영진
다른 당으로도 가기 어렵고?
▶김경율
어렵고
▶정영진
우리 공화당 좀더 한번 볼까요?
▶채윤경
있네 있어 우리가 참 다당제네요.
▶김경율
그러네요. 저는 또 지역 연구에 기반을 둔 자민련. 이런 데 우리 또 있어 해남이니까 그래서 저는 이제는 시민사회로 돌아갈 수는 없고 정치 지향을 가지고서 활동을 해야 되겠죠.
▶정영진
저도 그 마지막으로 하나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지금 이 정치의 가장 큰 문제 원인을 사람 내지 세력으로 돌린다면 예를 들어 조국 586 이재명 문재인 이준석 이런 사람들 가운데 누가 가장 문제입니까? 문제였습니까?
▶김경율
86 그리고 하나의 상징으로 보여준 건 조국
▶정영진
86과 조국. 86이 하여튼 우리나라 정치인의 망친 가장 첫 번째인데 그 상징적인 사건이 조국 사건이었다?
▶김경율
86세대가 저도 86세대로서 저는 이렇게 하면 3명 다 밥을 늦게 먹으니까 저 좋아요, 저 혼자 밥을 늦게 먹으면 좀 고통스럽지만 남은 두 분도 밥을 늦게 먹는다는 생각에 너무 기분이 좋은데 그래서 좀 길게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저는 86세대의 지대한 역할 정말 헌신적인 민주화의 역할 세대로서 그와 같은 뭐랄까요? 민주주의라는 뚜렷한 성과를 낸 그와 같은 선배들 그리고 저와 동세대분들의 그런 헌신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하고 그것을 폄훼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다만 조국 사태로 말미암아서 어떤 적나라하게 보여준 모습은 우리의 그간의 지적 도덕적 기반 혹은 자산이라고 하는 것이 뭐였는가라는 어떤 근본적인 회의가 들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은 그와 같은 우리가 쌓아놓은 자산 그와 같은 우위라고 하는 것들이 누구를 위해 쓰였으며 결국은 그것들이 한 명 한 명의 자신들의 어떤 삶들 권력들 이권들을 위한 재료로 다 쓰여버렸다. 그래서 이제 우리에게 남은 어떤 그와 같은 자산은 없고 빈 껍데기일 뿐일 텐데 그걸 가지고 다시 또 이제 연명하려는 모습 참 구차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만큼은 조금은 비감하게 우리가 이 말씀들을 지적들을 좀 받아들여야 한다. 저는 86세대가 반성해야 한다. 저도 포함해서 적어도 저의 시각대로 가자는 말씀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한 세대를 마감할 필요는 있지 않나. 그 세대를 마감하는 데 있어서 반성하는 데 있어서 돌아보는 데 있어서만큼은 냉정해지자.
▶정영진
그건 아마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제일 많이 아마 공감하시는 부분인 것 같은데 두 분이.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너 86이니까 감옥에 좀 갑시다 이럴 수는 없잖아요?
▶김경율
그럼요 맞습니다.
▶정영진
어떻게 그 사람들의 시대를 현재도 쟁쟁한 정치 세력으로서 자리잡고 있는 분들을 어떻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김경율
저는 조국 사태 그리고 역설적으로 저는 윤미향 씨 사건 이런 것들을 보면서 사실은 조국 사태라고 하는 것이 어떤 일면일 뿐이다 이런 생각을 가졌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윤미향 씨 사건에서도 조금은 아 이게 일어난 돌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우리 세대의 어떤 심층적인 사건이다. 우리에게 이제는 남은 게 없다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결국은 우리 앵커분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게 그다지 많지 않다 남아있지 않다.
그리고 이분들을 과연 어떻게 심판할 것인가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미 국민적 심판은 끝났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정영진
그래요? 그럼 만약에 여기 마포을도 상당히 상징적인 지역이 될 것 같아요. 만일 출마가 확정이 되고 또 후보가 되신다면. 왜냐하면 가장 586세대를 대표하는 사람 중에 1명인 정청래 그리고 가장 비판적인 우리 김경율 회계사님 만약에 두 분이 붙으셔서 대결이 된다면 그래서 만약에 그 시대를 끝내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기셔야 될 텐데 그때 마포을에서의 어떤 지역적 기반도 없으시고
▶채윤경
그리고 여기가 사실은 국민의 힘한테는 정말 험지가 맞기는 맞아요.
▶정영진
이런 데 가서 지면 오히려 끝내고 싶은 그 시절이 더 연장되는 데 좋은 재료로 쓰이는 거 아닙니까?
▶김경율
이게 저를 격분하게 해서 선거법 위반 발언을 유도하기, 농담입니다. 어제 사실 어떻게 보면 저는 선거법이라는 걸 모르니까 후보 등록 안 한 상태에서는 정말 말 안 하는 게 최선이겠더라고요. 그래서 짧게 그 말씀을 드리면 또 또 약간 까먹었는데 이렇게 심각한데
▶채윤경
지면 지면 586 더 길어지는 거 아니냐.
▶정영진
만약에 지면 길어지는 거 아니 그분들이 할 얘기는 이런 거예요. 봐라. 국민들의 선택은 역시 우리 민주화 세대에 대한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건 믿음이었다. 우리를 폄훼하려는 저런 자들을 국민을 심판하셨다 이렇게 하면서 더 재료가 될 거 아닙니까.
▶김경율
제가 한번 자랑으로서 한번 마무리해보고 싶은데요. 제가 과거 이 일을 시민사회에 몸담으면서 했더라면 주로 재벌들 그리고 권력들과 싸웠었는데 기억을 되살려보면 기억나는 회사들이 현대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제일모직 이와 같은 재벌들과 그리고 다스 대장동 이런 것들이었는데 하지 말자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이제 다 끝났습니다라고 하는 때 시작했던 적도 있고 누구도 이건 제가 감성에 취해서 하는 말씀이 아니라 많은 사건들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다 등을 돌린 채 혼자서 해나갔던 사건이 많습니다. 이건 실제로. 그리고 그걸 해 나갈 때마다 저는 이런 말씀을 한 적도 있습니다. 나는 진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를 믿으시라.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 진다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어제 결심한 이후로는 진다라는 생각한 적 없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혹시 사모님이 이 씨는 아니시죠?
▶김경율
아닙니다.
▶정영진
아니죠 다행입니다. 아니 댓글 중에 계속 악플 다는 사람이 이 씨 같은데 혹시 지금 방송 보고 계시면서 계속 김경율 저, 이러면서 이제 누가 다실까봐. 일단 아내분은 아니신 걸로 저희가 파악하겠습니다. 오늘 출마 선언 이후 첫 그렇습니다. 첫 인터뷰죠? 너무 감사하고 어떻게 한번 한동훈 위원장도 한번 보내주세요.
▶김경율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런 말씀을 드렸어요. 이러면 또 약간 제가 한동훈 위원장하고 가까운 것처럼 보이니까 또 해야 되겠는데 언론과 접촉면을 좀 늘리시라. 이분이 제가 알기로 소위 말하는 3차장 시절에 그게 3차장 3차장 한 때 이럴 때는 정말 언론 접촉도 활발하게 하셨고 오히려 어떻게 보면 너무 이 사람 언론 가지고 나쁘게 보는 시각에서 장난질 많이 한다 이런 식의 말조차 나올 정도로 언론과 접촉이 활발하신 분이거든요. 그런데 약간 이분도 제 시각에서는 저의 뇌피셜 기준으로는 한 몇 번 데이시니까 조금은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최측근 김경율이 설득을 해서
▶채윤경
네 꼭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영진
처음부터 예를 들어 100분 토론 나가면
▶채윤경
심각해요 심각.
▶정영진
약간 좀 너무 부담될 수도 있고 그래 차라리 좀 가벼운 이런 데서 한번 살짝 시작하시고 그다음에 이제 여기저기 나가시면 되니까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김경율
너무 즐거웠습니다. 오늘.
▶정영진
우리 김경율 비대위원님 정말 고생 많으셨고요. 조만간 또 한 번 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경율
불러만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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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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