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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부자의 나라' 브루나이 왕자, 궁전서 초호화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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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등 외신이 11일(현지 시간)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있는 왕실 사원에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의 열 번째 자식이자 넷째 왕자 압둘 마틴(32)과 그의 약혼녀 아니샤 로스나 이사-칼레빅(29)의 혼례 예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결혼식은 1월 7일 시작해 10일 브루나이 전통 예식, 11일 이슬람식 예식, 14일 피로연과 행진 등으로 총 10일간 진행됩니다.

그중 핵심 일정은 오는 14일 브루나이 왕궁에서 열리는 피로연과 결혼 행진입니다. 피로연이 열리는 이스타나 누룰 이만 왕궁은 방이 1,788개에 달하는 초호화 궁전입니다.

경기장, 축구장, 연회장, 18개의 엘리베이터를 갖춘 세계 최대 규모 궁전으로 이곳에서 열릴 행사 소식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는 14일 행사에는 영국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부부를 비롯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전 세계 왕족과 정상급 인사, 유명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위 계승 서열 6위인 마틴 왕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50만 명을 보유한 세계적 유명인사이며 준수한 외모에 킹스칼리지 런던대와 영국 왕립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재원이기도 합니다.

그는 폴로 선수로 활동하며 2019년 동남아시아 게임 브루나이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최근 브루나이 공군 소령으로 복무하며 헬리콥터 조종·외교 업무 등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신부 아니샤는 페힌 다토 브루나이 국왕 특별 고문의 손녀로, 패션업체와 관광회사를 운영하는 일반인입니다. 이들 부부가 정확히 어떤 경로로 만나게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년 전부터 교제해온 것으로 확인됩니다.

한편 말레이 반도 보르네오섬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 브루나이는 1988년 영국 보호령 지정 후 1984년 1월 독립해 이슬람 절대왕정 체제를 수립한 바 있습니다.

브루나이는 풍부한 천연가스·원유로 막대한 부를 축적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 의료 혜택, 주거 혜택, 유학 비용, 연금 등을 제공하는 엄청난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브루나이 국왕의 공식 재산은 300억 달러(약 39조 5,000억 원)에 이르며,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만 6,000달러입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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