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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밤 10시쯤 경북 고령군 개진면의 돼지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밤 11시 47분쯤 남은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분만사 1동이 불에 타고 기르던 돼지 4,000여 마리 가운데 34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재산 피해액은 4,500만 원으로 추산되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돼지농장 분만 사동 천장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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