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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미·영 공습에 후티 반군은 보복 경고…중동 확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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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이 예멘 후티 반군의 주요 거점을 공습했습니다. 이란과 가까운 후티 반군은 그동안 이스라엘을 비난하며, 홍해 길목에서 민간 선박들을 공격해온 무장 세력입니다. 홍해는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30%가 지나는 곳인데, 여기서 반군의 위협이 계속되자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이 처음으로 군사작전에 나서는 겁니다. 그런데 공습에 앞서, 홍해와 가까운 오만에서 미국 유조선이 이란에 나포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쪽 바다는 전 세계 석유의 6분의 1이 오가는 곳입니다. 미국과 이란 그리고 후티 반군 모두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전 세계 해상 물류의 주요 거점에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