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한국기술교육대 창업기업 위로보틱스 보행보조 로봇, CES 혁신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윔을 착용한 모습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대학 내 창업 벤처기업 '위로보틱스'가 9∼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초경량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을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윔은 높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로보틱스 분야와 엑세서빌리티 및 에이징테크 분야 등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윔은 인간의 보행 대칭성을 이용해 하나의 모터만을 이용하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보행보조 성능을 가진 로봇이다.

무게는 1.6㎏으로 타 보행보조로봇 대비 3∼5배 가볍고 누구나 쉽게 착용이 가능하다. 접으면 길이 23㎝, 폭 6㎝의 컴팩트한 크기로 쉽게 휴대하고 필요할 때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다.

위로보틱스 공동대표인 김용재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교수는 "윔은 세계 최초로 단일모터 직결 차동구조를 구현한 보행 보조 로봇으로 여러 개 모터를 사용하는 기존의 로봇들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도 더 높은 성능을 낸다"며 "다리에 대칭적인 힘을 직접 전달하는 새로운 구조로 이뤄져 체형과 신장에 관계없이 누구나 착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시 준비를 마친 윔은 2월에 B2B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상시 체험과 운동이 가능한 트레이닝 센터도 문을 열 예정이다. 상반기 중 개인 맞춤형 보조 기능과 운동이 강화된 앱과 함께 일반 소비자에 판매된다.

ye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