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뉴욕타임스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사진 :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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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뉴욕타임스(NYT)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 공개적으로 대응해 반박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여러 매체에 따르면 NYT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 대해 오픈AI가 공개 답변서를 발표해 입장을 밝혔다.
오픈AI는 "NYT가 전체 이야기를 전하지 않고 있다"라며 "프롬프트를 사용할 때에도 우리 모델은 일반적으로 NYT가 명시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NYT는 여러 다양한 경우에서 일부 예시만을 골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규모 언어 모델에서 역류를 줄이려고 노력했으며, NYT가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이러한 사례의 공유를 거부했다"라며 "여러 타사 웹사이트에 퍼져 있는 수년 전 기사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의도치 않게 콘텐츠를 재생산한 '찾아보기'라는 챗GPT 기능을 삭제한 사실은 인정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오픈 AI는 NYT와의 관계는 유지하길 희망했다. 그들은 "우리는 악셀 스프링거 및 AP통신과 체결한 것과 유사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NYT와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건설적인 파트너십과 NYT의 오랜 역사를 존중한다"라고 상황을 수습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NYT는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 오픈AI와 MS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 이유는 두 회사가 AI모델을 학습시켜 NYT의 수백만 건의 기사를 챗GPT와 같은 자동화된 챗봇을 훈련하는 데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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