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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특징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연기 가능성에 관련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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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가자 가상자산 관련주가 4일 오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 주식은 전일보다 420원(6.38%) 내린 6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해 가상자산 관련주에 포함된다. 두나무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한다.

마찬가지로 두나무 지분을 갖고 있는 한화투자증권도 전 거래일보다 1.66% 떨어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우도 8.42% 하락세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관련주인 위지트도 전장 대비 2.53%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01% 내린 약 5625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내린 건 현물 ETF 승인이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매트릭스포트 관계자는 3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월로 예정된 모든 승인 일정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 승인은 2분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소가윤 기자(s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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