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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학회에 갑진년 새해에도 장학금 기탁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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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영천시분회 300만원, 영천시청노동조합 200만원 - - 영천리본대리운전 100만원, 영천목화로타리클럽 200만원 장학금 기탁

아주경제

영천시청 노동조합관계자들이 장학금을 기탁하고 최기문 영천시장학회이사장(왼쪽 세번째)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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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기운을 품은 갑진년 새해에도 (재)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의 줄이 장사 진을 치고 있다.

지난 3일 대한수의사회 영천시분회(분회장 성진환)에서 300만 원, 영천시청노동조합(위원장 이동열)에서 200만원, 영천리본대리운전(대표 신두문)에서 100만원, 영천목화로타리클럽(회장 김경미)에서 2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고 4일 영천시가 밝혔다.

대한수의사회 영천시분회(분회장 성진환)는 지역 가축위생 및 방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이날 2024년 공수의 위촉식에서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현재까지 총 기탁액이 2700만원에 이르는 등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꾸준히 힘을 보탰다.

성진환 분회장은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지역의 인재들이 각자가 바라는 약속된 내일을 위해 스스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 갈 수 있도록 항상 뒷받침하고 응원하고자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시청 노동조합(위원장 이동열)은 환경관리원, 도로보수원 등 공무직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1200만 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동열 위원장은 “지역 인재 양성에 작은 보탬이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영천리본대리운전(대표 신두문)은 대리운전 1건당 500원을 적립해 모은 100만 원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신두문 대표는 “지역 인재 양성에 작은 보탬이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천목화로타리클럽(회장 김경미)은 지난해 11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서 올린 수익금 중 200만 원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9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성금 및 성품 기탁,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경미 회장은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영천이 살기 좋고 발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돕겠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학회이사장은 “갑진년 새해부터 이어지는 영천의 인재 육성을 위한 뜨거운 열기에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라며,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으로 2024년에도 영천의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영천=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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