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죽지 않을 것이란 강세론자들
비트코인 6038만원·이더리움 316만원
비트코인 6038만원·이더리움 316만원
(매경DB) |
비트코인이 6000만원대를 돌파했다.
3일 오후 1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전일대비 0.4% 떨어진 603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32% 상승한 6039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가상자산(알트코인)인 이더리움도 전날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는 0.22% 떨어진 316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29% 상승한 316만원을 기록했다.
6000만원대 돌파에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X(트위터)를 통해 “이번주 큰 일이 있을 것(Big work week)”이라고 짧게 글을 올렸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 역시 전날 “큰 일이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들 모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갤럭시디지털·그레이스케일·인베스코 모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너무 오르자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제 떨어질 때 된 것 아니냐”는 불안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비트코인이 637일만에 최고점을 경신하며 폭등한 이후 살짝 떨어지자, 알트코인들은 투자자들의 투매에 5~6%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인투자자들은 짐 크레이머의 인터뷰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은 죽일 수 없다”면서 “비트코인은 경이로운 기술이며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짐 크레이머는 주식 및 크립토 커뮤니티에서 시장을 반대로 예측해 ‘인간지표’라는 조롱을 받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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