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2019년 5월 17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재판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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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던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31일 사망했다.
만민중앙교회에 따르면 이 목사는 80세 나이로 사망했다. 이 목사의 딸인 이수진 만민중앙교회 당회장직무대행은 12월 31일 온라인 예배에서 "이재록 당회장님께서 오늘 아침 11시쯤 기도처에서 소천하셨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교회 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2019년 8월 징역 16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1월 대장암 말기로 인한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허가받았다.
이 목사의 범행은 지난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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