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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미국서 막 연 '2024 마마 어워즈',  투어스 2관왕·아일릿은 눈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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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4 마마 어워즈'가 시상식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으며 유의미한 첫 걸음을 뗐다. 사진은 US 챕터1에서 2관왕에 오른 투어스. '2024 마마 어워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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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마마 어워즈'가 시상식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으며 유의미한 첫 걸음을 뗐다.

22일 정오(한국시간)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US 챕터 1'이 개최됐다. 이날 미국 공연으로 '2024 어워즈'는 오는 23일까지 양일간 미국과 일본에서 이어지는 대장정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 '마마 어워즈'는 '빅블러 : 왓 이즈 리얼?(BIG BLUR : What is Real?)'을 콘셉트로 개최됐다. 미국 챕터1의 호스트로는 박보검이 나선 가운데, 이날 미국 퍼포밍 라인업에는 앤더슨 팩(Anderson .Paak)·박진영·아일릿·캣츠아이·라이즈·투어스·영파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시상자로는 더스틴 호프만·엔 싱크 출신 랜스 베이스·정이삭 감독·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등 미국 개최에 걸맞는 글로벌 배우, 가수, 감독 등이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 아티스트들이 미국 LA 돌비씨어터의 무대를 채우며 인상적인 공연을 펼친 가운데, 이날 영예의 남녀 신인상(베스트 뉴 메일/피메일 아티스트)은 투어스와 아일릿에게 돌아갔다.

투어스는 "이렇게 값진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이(투어스 공식 팬덤명)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투어스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자는 모토로 열심히 달려왔고 열심히 달려갈 예정이다.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투어스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일릿은 수상 직후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아는 "일단 저희가 연습생 때부터 열심히 꿈꿔오던 '마마 어워즈'라는 큰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정말 영광인데, 값진 신인상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 상을 받게 해주신 가장 고마운 존재인 글릿(아일릿 공식 팬덤명). 글릿이 없었다면 저희는 올해 이 신인상을 받지 못했을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글릿이 오랫동안 빛날 수 있도록 오랫동안 옆에서 빛날 수 있는 아일릿이 되겠다. 앞으로 저희 만의 것들, 저희만의 무대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아일릿이 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US 챕터1에서는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 그룹과 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먼스 메일 그룹 시상도 이어졌다.

베스트 글로벌 퍼포먼스 메일 그룹을 수상한 라이즈는 "항상 팬분들께 감사하다. 멤버들과 소속사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저희 멤버들과 저는 팬분들에게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드릴 것이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해서 정진해 나가겠다"라며 "저희가 바라는 것은 라이즈의 미래에도 팬분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투어스는 US 챕터1에서 단숨에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신인상에 이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 그룹상까지 수상한 이들은 "정말 받고 싶었던 상인데 이렇게 받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드린다. 멤버들끼리 항상 밤낮 할 것 없이 연습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팀이 되고 소중한 무대를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는데 그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너무 기쁘다"라며 "다음 주 컴백에 앞서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어 더욱 뜻깊다. 남은 올해 더 열심히 불태우겠다"라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후배 가수들의 재기발랄한 무대와 함께 US 챕터1에서는 박진영와 앤더슨 팩의 합동 무대도 꾸며졌다. 박진영의 히트곡 메들리로 시작한 무대는 신곡 '이지 러브'에서 앤더슨 팩이 등장, 박진영과 키보드-드럼 합동 무대를 펼치며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무대 직후 박진영은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스 부문도 수상했다. 그는 "제가 무대에 서는 이유는 하나다. 저는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고 영감을 주고 싶기 때문"이라며 "그런 의미의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제 팬들에게도 감사하고, JYP 동료들 투피엠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나에겐 너희가 최고다. JYPNATION 내년에도 건강하게 즐겁게 활동하자"라고 외쳤다.

한편, '2024 마마 어워즈'는 이날 오후 6시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일본 챕터1으로 걸음을 잇는다. 오는 23일에는 오후 3시부터 일본 챕터2 시상식이 진행된다. 모든 현장 생중계는 엠넷 및 유튜브 채널 엠넷 K-POP, 엠넷 플러스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이하 '2024 마마 어워즈' US 챕터 1 수상자(작) 명단

△ 베스트 뉴 메일 아티스트 : 투어스

△ 베스트 뉴 피메일 아티스트 : 아일릿

△ 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먼스 메일 그룹 : 라이즈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 그룹 : 투어스

△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 : 박진영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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