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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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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내년 상반기 거래증권사 26곳 선정…NH·JP모건·UBS 등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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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거래 전년 36개사서 26개사로 축소…DS투자증권 첫 3등급

한국금융신문

사진제공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자본시장 ‘큰손’으로 꼽히는 국민연금(NPS·이사장 김태현)이 내년 국내 주식 거래증권사를 선정한 가운데, NH투자증권·JP모건 등 대형사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쓴 고배를 마셨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2일 국내 주식 거래증권사 선정위원회에서 의결된 ‘2024년 상반기 국내 주식 거래증권사 선정 결과’를 공지했다.

내년 상반기 거래증권사는 일반거래 26개사, 사이버거래 6개사, 인덱스거래 15개사가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10개사, 1개사, 3개사가 줄어든 규모다.

일반거래 증권사 1등급에는 ▲CLSA코리아증권 ▲DB금융투자 ▲다이와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홍콩상하이증권서울지점 등 국내사 3곳, 외국계 3곳이 선정됐다.

일반거래 2등급에는 ▲KB증권 ▲SK증권 ▲다올투자증권 ▲맥쿼리증권 ▲모간스탠리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일반거래 3등급은 ▲BNK투자증권 ▲CGS-CIMB증권 ▲IBK투자증권 ▲골드만삭스증권 ▲노무라금융투자 ▲대신증권 ▲디에스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2개사다.

기존 국민연금 일반거래 증권사 중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차증권 ▲UBS증권 ▲교보증권 ▲JP모건증권 ▲흥국증권 등 10개사가 탈락했다. 특히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주식 일반거래 증권사 가운데 1등급이었지만,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이버거래 증권사로는 ▲BNP파리바증권 ▲SI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유화증권 ▲한양증권 등 6개사가 뽑혔고 기존 사이버거래 증권사 중에서는 상상인증권이 탈락했다.

인덱스거래 1등급에는 ▲KB증권 ▲BNK투자증권 ▲SK증권 ▲IBK투자증권 등 4개사가 선정됐고 인덱스거래 2등급에는 ▲DB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인덱스거래 3등급은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6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인덱스거래 증권사 중에서는 기존 2등급이었던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과 기존 3등급이었던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이 제외됐다. 반면 SK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인덱스거래 증권사로 신규 선정됐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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