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포패이, 주연 발탁
'해치지않아'가 중국에서 '동물원리유십마?'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하이닝 히포 필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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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해치지않아'가 중국에서 '동물원리유십마?'로 재탄생한다.
'해치지않아'를 리메이크한 영화 '동물원리유십마?(动物园里有什么?)'가 내년 1월 12일 중국 개봉을 확정 지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 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렸다. '동물 대신 동물이 된 사람들'이라는 신선한 설정과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의 연기 앙상블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중국 현지 개봉을 앞둔 '동물원리유십마?'는 강형철 감독 영화 '써니'의 리메이크작 '써니 시스터즈', 황정민 주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리메이크작 '동북연가'를 선보인 하이닝 히포 필름(Haining Hippo Film)이 제작을 맡았다. 여기에 '베테랑' 리메이크작 '대인물'에 재벌2세 역으로 출연한 것은 물론, '써니 시스터즈'의 감독을 맡아 한국 영화와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는 배우 포패이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동물원리유십마?'의 포스터를 통해 영화에서 활약할 동물들이 소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치지않아'에서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자랑한 북극곰, 사자, 기린, 고릴라, 나무늘보가 '동물원리유십마?'에서는 판다, 호랑이, 오랑우탄, 바다사자, 캥거루까지 새로운 동물들로 교체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원작에서 동물원의 인기를 견인했던 콜라 마시는 북극곰이 리메이크작에서는 운동하는 판다로 등장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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