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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5600만원대에서 횡보… ‘산타 랠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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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그래픽=손민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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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가량 5600만원대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시한이 다가오고 있으며 새해를 앞두고 나타나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26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 40분 기준 5664만90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전과 비교해 2.60% 상승한 수치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2.95% 오른 296만1647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일주일가량 해당 가격이 횡보세를 보이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중 상승할 거라 기대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 승인 결정 시한이 내년 1월 10일로 임박해오면서 해당 가격이 다시금 뛸 것이란 관측이다.

시장에서는 SEC가 현물 ETF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SEC는 지난 11월에 이어 최근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나스닥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나스닥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 거래를 허용하기 위해 필요한 규정 정비를 논의하는 자리로 해석됐다.

아울러 통상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보이는 ‘산타 랠리’ 기간인 점도 상승세에 힘을 싣고 있다. 코인니스와 크라토스가 공동 진행한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정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2000명 중 45.1%가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또는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횡보를 예상한 응답자는 35.8%, 하락과 급락은 19.1%로 집계됐다.

김수정 기자(revis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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