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시위 재개 예고한 전장연
입장 바꿔…"오세훈 대화 나서라"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시청역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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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이날 성명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장연 죽이기’를 멈추고 대화에 나선다면 2024년 1월 2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유보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는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 노동자 해고 철회 촉구 파업 투쟁’도 멈추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혐오정치가 아닌 책임정치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앞서 전장연은 내년 1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예산안에 전장연이 요구해 온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예산 271억원 증액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전장연에 따르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관련 예산은 9억7500만원이 증액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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