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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해안고속도로서 눈길에 '쾅쾅쾅'… 차량 9대 연쇄 사고에 1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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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사망, 13명 부상
한국일보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신평 사고 현장. 당진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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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 충남 당진 구간에서 버스와 화물차, 승용차가 잇따라 부딪혀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쯤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229㎞ 지점에서 화물차와 고속버스 등 차량 9대가 연쇄 추돌했다.

눈길에 미끄러진 25톤 화물차를 뒤따르던 버스가 들이받으면서 버스 기사 A(58)씨가 숨지고, 승객 11명과 화물차 운전자 B(48)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선 사고 차량을 피하려던 승용차 4대와 화물차 3대도 잇따라 부딪혀 또 다른 화물차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여파로 해당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으며, 눈이 많이 내린 탓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당시 사고 운전자들의 진술과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 및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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