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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금과 보험

DB손보, 자동차보험 2.5%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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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금융 동참 차원”
2월 중순 계약부터 적용


DB손해보험이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5% 인하하기로 했다. 개인별로는 평균 2만2000원의 보험료를 덜 낼 것으로 전망된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당초 1.6~1.8% 수준에서 자동차 보험료 인하여력이 있다고 봤지만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인하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19일 D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되는 계약부터 보험료 인하 대상이다. DB손보는 지난해 자동차보험료를 1.3% 내린데 이어 올해도 2.0% 인하한 바 있다.

내년도 자동차보험료 인하폭을 확정 발표한 것은 DB손보가 처음이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다른 대형 손해보험사들도 이번주 중 자동차보험료 평균 인하 폭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 역시 2.5% 인하가 유력한 상황이다. 메리츠화재 등 중소형사의 경우에는 3%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사고율 증가와 정비요금 등 보험원가 상승이 예상되나, 물가상승 및 고금리 등에 따른 서민경제의 고통을 분담하는 상생금융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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