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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국산 AI반도체 어디까지 왔나…"민관 협력으로 세계 최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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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4차 AI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 개최

삼성전자·네이버, 8배 이상 전력효율 가진 AI반도체 공개

뉴스1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12.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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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제4차 '인공지능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주재했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의 인공지능(AI)서비스 실증 시연회에도 참석했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는 초고속·저전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제4차 '인공지능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에서는 올해 6월 열린 제3차 대화 결과와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 운영 현황이 보고됐다.

주요 안건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사업 현황,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AI반도체 기술개발 및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 예타 현황을 공개했다.

또 사피온코리아, 퓨리오사AI, 리벨리온은 K-클라우드 1단계 AI서비스 실증·반도체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NHN(181710)·KT(030200)·네이버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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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CCTV영상 내 작업자 식별 및 위험도 측정 시연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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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회에서는 2025년까지 진행될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1단계 실증사업에서 구축하기로 한 AI서비스 실증의 중간결과를 선보였다.

시연 AI서비스는 지능형 교통관제 서비스(NHN클라우드, 사피온코리아, 노타), 음식물 식별 및 영양관리 서비스(KT클라우드, 리벨리온, 슈퍼브AI), 건설현장 위험탐지 서비스(네이버클라우드, 퓨리오사AI, 심플랫폼) 등 3가지다.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의 처리속도·소비전력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국내 AI반도체 기업들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전시회도 개최했다. 네패스, 넥스트칩 등 국내 AI반도체 기업들과 카이스트(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학교·연구기관에서 전시 부스를 열고 최근 개발한 AI반도체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035420)가 협력해 개발 중인 AI반도체 소개 부스도 마련했다. 상용화된 솔루션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 8배 이상의 전력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장관은 "기존 상용 AI반도체의 높은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이는 저전력·고효율 국산 AI반도체를 개발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면서 "민·관이 원팀이 돼 세계 최고 수준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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