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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소폭 등락 거듭하는 비트코인…4만2000달러대서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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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지난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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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거품론’이 제기되면서 4만2000달러에서 횡보하고 있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9분 기준 비트코인은 4만2649.65달러(555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2.37% 오른 수치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4만8000달러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영향력이 과장됐다는 지적이 잇달아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 4만2000달러대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둘러싼 지나친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며 “승인 이후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비트코인 급등세에 제동을 걸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 14일 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하고 접근 가능한 금융 시스템의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암호화폐 발행자와 발행 기관에 대한 적절한 규제와 규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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