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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굶주리고 있는 가자지구 주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과정에서 숨진 팔레스타인인의 수가 2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전쟁 발발 73일째인 현지시각 18일 누적 사망자가 1만 9천453명까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5만 2천28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쟁 발발 73일째입니다.
하마스는 10월 7일 가자지구 분리 장벽 너머로 군사 조직원들을 침투시켜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1천200여 명을 살해하고 240여 명의 인질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습니다.
이후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공존이 불가능한 극단주의 테러 세력으로 보고 가자지구에서 이들을 소탕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벌였습니다.
양측은 지난달 24일 인질과 수감자 교환을 조건으로 일시 휴전을 했지만 7일 만에 종료했고 지난 1일부터 교전을 재개했습니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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