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현대엘리베이터, '배달로봇' 승강기 이용 사업협력 구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왼쪽부터 김응도 현대엘리베이터 CDO, 한성수 ETRI ICT전략연구소 소장,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 등과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과 엘리베이터의 상호 연동 서비스 및 국내·국제 표준개발을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대전 유성구 ETRI 본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응도 현대엘리베이터 CDO, 한성수 ETRI ICT전략연구소 소장, 이상민 뉴빌리티 CEO가 참석했다. 3사는 △실내외 자율 주행 로봇의 엘리베이터 이용 서비스 구축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의 엘리베이터 이용 서비스에 관한 국내 및 국제 표준개발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의 엘리베이터 이용 서비스 및 표준에 대한 홍보·확산 등을 협력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7월 로봇, 스마트 기기 등의 플랫폼과 엘리베이터를 연동할 수 있는 미리(MIRI) API를 공개하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기술 등과 연동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해운대 조선호텔, 한화리조트, 신한은행 사옥 등 17개 현장에서 약품·약제 이송, 룸서비스 및 각종 배송·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33개 현장에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김응도 현대엘리베이터 CDO는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시티 사업은 수직과 수평 공간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로봇 연동이 없다면 상상하기 어렵다"며 "3자 협력을 통한 상호 연동 기술 개발로 스마트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