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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위안화, 중앙경제공작회의에 실망 1달러=7.18위안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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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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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위안화 환율은 13일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대한 실망감으로 1달러=7.8위안대로 떨어졌다.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이날 오전 1달러=7.1799위안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126위안으로 전날 1달러=7.1174위안 대비 0.0048위안, 0.07% 절상해 설정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치를 높은 수준으로 고시하고 있는데 시장 예상치보다 0.0600 포인트 높았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장중 1달러=1734위안으로 전일 종가치에 비해 0.0072위안 내렸다. 그러다가 장중 최저치 1달러=7.1876위안까지 떨어졌다.

옵쇼어 위안화 환율도 1달러=7.1948위안까지 내려갔다.

매체는 11~12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대규모 수요진작책을 발표하지 않고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통계로 인해 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걸 배경으로 위안화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내년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조정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2024년 유효수요 확대에 초점을 맞춰 내수 확대를 위한 협력에 만전을 기한다고 언명했다.

애널리스트는 "중앙경제공작회의 공표에는 많은 개혁안이 담겨 있지만 부양책이 적었다. 시장이 실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소비 환기책의 부재가 명확하다고 분석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잇딴 부동산 완화정책으로 어느 정도 개선이 점쳐지지만 적극적인 완화와 대규모 소비 지원이 아직 나오지 않고 인프라 투자도 감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관계자는 향후 위안화 동향과 관련해 13일(현지시간) 나오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후 3시42분 시점에는 1달러=7.1849~7.1850위안으로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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