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6031억원 중 187억 삭감
"군정 주요 사업 추진 무산 위기"
군의회 비판 성명서 내고 1인 시위
1인 시위하는 성주군 노조 (사진=성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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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성주군이 군의회의 내년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입장문을 냈다.
13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 7일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당초 예산 6031억원 중 187억원을 삭감 의결했다.
이에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우)은 전날 군청 앞에서 군의회의 예산 삭감을 규탄하는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앞서 11일에는 군의회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내고 항의성 근조화환을 의회 입구에 설치하기도 했다.
김상우 노조위원장은 "이번 군의회 예산 삭감은 지역 발전을 위한 사명감으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온 700여 공직자들의 사기를 꺾어버렸다"며 "군정 주요 사업의 무산에 따른 지역 발전 저해와 군민 행복이 아닌 군민 불행으로 몰아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주군의회 관계자는 "이번 예산 삭감이 과도하다고 할 수 없다.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추경편성을 통해 재검토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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