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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시위와 파업

윤재옥 "의협, 총파업 투표 실망…파업으로 힘자랑할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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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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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오는 17일 총궐기대회를 예고한 점을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와 대화 채널이 열린 상태에서 의협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의료 현실에 대해 "응급실 뺑뺑이, 소아청소년과 오픈런, 원정 출산, 원정 입원이 일상화됐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특히 필수의료 붕괴 징후가 완연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 바로 행동하지 않으면 고령화로 인한 의료 서비스 증가 등으로 머지않아 우리나라 의료 전반이 붕괴 상태에 처할 것"이라면서 "다른 주요국도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은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무시하며 의대 정원 확대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의협이 파업이나 집회 시위로 힘을 자랑할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 예고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희생 결단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본인이 희생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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