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미후루코리아] |
사과 등 신선식품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바나나 가격은 오히려 저렴해질 전망이다.
8일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바나나 공급 가격을 추가 인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정부가 바나나 3만 톤 등 수입 과일 품목 10가지와 식품 원료에 대해 할당 관세를 적용한데 따른 조치다. 할당 관세란 특정 수입 물품에 대해 기간을 정해 놓고 일정 수량까지 낮은 세율을 적용하거나 면제해 주는 것이다.
스미후루코리아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식품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할당 관세 조치의 취지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끔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할당 관세 적용 이후 수입된 바나나 공급가격을 한 차례 인하했으며, 지난 4일에는 추가적인 가격 인하를 진행했다. 또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과 협력하여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가격할인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김명수 스미후루코리아 영업팀장은 “할당 관세 정책을 통해 관세에 대한 부담이 사라진 만큼, 바나나 공급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물가 안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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