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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일)

이재용 "사장님, 어묵국물 좀"…부산 먹방 '쉿' 사진 뒷얘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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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메라를 향해 '쉿' 하는 손짓과 함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은 사진이 종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이 회장을 비롯한 주요 그룹 총수 등을 대동하고 부산 전통시장(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했을 때 찍힌 사진이다. 관련 패러디가 등장할 정도로 화제가 되자 현장에 함께 있었던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이 직접 사진이 찍힌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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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쉿' 사진을 패러디한 인터넷 게시물.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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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7일 페이스북에 "이재용 회장님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난리가 났다"며 "대기업 회장님들은 전통시장 나들이가 처음이신 듯했는데, 유쾌하게 상인들과 어울리시며 함께 나들이를 잘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 회장님의 인기가 정말 하늘을 찔렀다"며 "시장 전체가 대통령님을 연호하는 소리로 가득했지만, 그 사이를 뚫고 유독 이 회장님을 부르는 상인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는 곳마다 사진 찍자, 악수하자고 하시는 통에 아마도 주변에 대통령이 계셔서 소리를 낮춰 달라고 하신 포즈가 아닐까 한다"고 추측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한 시민이 "회장님 잘생겼어요"라고 말하자 이 회장이 코를 찡긋하며 오른쪽 검지를 입술에 갖다 대는 동작을 취했다고 한다. 또 휴대전화를 꺼내 자신을 찍는 시민들을 향해 "아이폰이 왜 이렇게 많아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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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을 방문해 기업인들과 떡볶이를 맛보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준 효성 그룹 회장, 윤 대통령,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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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일관하던 이 회장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봤다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이 "회식 2차 가기 싫어서 조용히 집에 가는 대리님 표정 같다"고 하자 "'부장님한테는 비밀로 해줘' 이러는 것 같네"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또 "장난꾸러기 같다" "소탈해 보인다"는 반응도 나왔다.

사진을 활용한 '밈'(meme·인터넷 유행 게시물)도 등장했다. 관련 게시물에는 호텔신라 배경 사진과 함께 '동생 몰래 계산 안 하고 튀기'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이 회장이 '쉿' 하며 웃고 있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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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윤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시장 내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에서도 이 회장을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떡볶이를 한 입 먹은 이 회장은 맛있다는 듯 눈썹을 치켜들며 눈을 크게 떴다. 이어 "사장님, 저는 어묵 국물 좀"이라며 종이컵을 받아든 장면도 포착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회장도 같은 사람이다. 포차 어묵 국물은 못 참지, 저걸 어떻게 참나"라는 댓글을 남겼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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