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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검찰과 법무부

檢, 경기도청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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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동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경기도청 남부청사와 북부청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 30여 명을 보내 도청 총무과와 비서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이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 피의자로 적시했다. 검찰은 법인카드가 사적으로 사용됐다고 의심되는 식당과 과일가게 등 상점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 공익 제보자인 조명현 씨가 신고한 내용을 검토한 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 대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조씨는 이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 모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공익 제보를 한 인물이다.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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