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동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경기도청 남부청사와 북부청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 30여 명을 보내 도청 총무과와 비서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이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 피의자로 적시했다. 검찰은 법인카드가 사적으로 사용됐다고 의심되는 식당과 과일가게 등 상점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 공익 제보자인 조명현 씨가 신고한 내용을 검토한 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 대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조씨는 이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 모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공익 제보를 한 인물이다.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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