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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KAI "발사 성공 한국군 정찰위성 1호기 본체 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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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공동설계 및 조립·시험 참여…정찰위성 개발 중추 역할

"관심지역 24시간 빈틈없이 들여다보는 감시체계 구축에 기여"

아시아투데이

한국군 정찰위성 1호기가 2일 새벽 미국 캘리포나이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을 사용해 발사되고 있다./제공=스페이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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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4일 "한국군 정찰위성 1호기의 핵심 구성품 및 위성 본체를 개발하는 등 정찰위성 개발의 중추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KAI는 이날 "지난 2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을 사용해 발사에 성공한 한국 군 정찰위성 1호기는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7호'를 기반으로 전자광학(EO)·적외선(IR) 탑재체를 장착한 초고사양의 실용급위성"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KAI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EO·IR 정찰위성의 본체 주관개발 계약 체결을 통해 본체 개발은 물론 시스템 공동설계 및 조립·시험에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KAI는 "이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추가발사 예정인 정찰위성 2호기부터는 SAR(합성개구레이더) 탑재체가 장착될 예정"이라며 "KAI는 2018년 11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가 주도해 개발하고 있는 SAR 정찰위성의 시제 제작 주관업체로 선정돼 SAR 위성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AI는 "정찰위성 체계개발이 완료되면 우리 군은 주요 관심지역의 관측자료를 수 시간내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킬체인의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1호부터 7호까지 개발에 참여했으며 차세대중형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등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온 우주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민간 우주 사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왔다"며 "특히, 지난 5월 국방과학연구소와 계약을 체결해 진행 중인 초소형 SAR검증위성 개발사업을 통해 향후 초소형위성 양산 및 군집 운영을 통해 주요 관심지역을 24시간 빈틈없이 들여다보는 감시체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KAI 관계자는 "국가 우주발전을 위해 성실히 개발에 참여하여 얻은 성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향상을 통해 국가 우주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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