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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지난 2일 전국 2433개 스크린에서 70만92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397만7851명을 기록했다. 심야 관객을 더해 3일 오전 0시14분 425만3188명을 기록하며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 고지를 넘는 기록을 썼다.
'서울의 봄'은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0일째 300만, 12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등 앞선 흥행작들보다 빠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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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로 전국 844개 스크린에서 5만201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18만328명이다. '프레디의 피자가게'(감독 엠마 타미)는 501개 스크린에서 3만298명을 동원해 한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62만4695명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등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11월 2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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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의 인기에 힘입어 같은 시대를 그린 MBC의 2005년 드라마 ‘제5공화국’이 재편성됐다.
2일 MBC 케이블채널 MBC온에 따르면 ‘제5공화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연속 방송을 시작했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에 4편씩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제5공화국’은 1979년 10·26 사건, 같은 해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까지 신군부의 탄생과 정권 장악 이후 우리 현대사를 그려낸 드라마다.
‘제5공화국’에서 장태완 사령관이 신군부 세력에게 호통을 친 장면은 정치적 지지 성향을 떠나 군인 정신에 대한 시청자들의 찬사를 끌어내며 ‘장포스’라는 별명을 만들었다. ‘서울의 봄’ 개봉 이후 유튜브에서는 이미 ‘장포스’ 관련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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