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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스프] 케이팝엔 아이돌만 있는 게 아니다…크라잉넛부터 실리카겔까지 극한의 다양성 'K-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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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칼럼] [희박사의 K-올] K팝의 자양분, 2023 'K-인디' ① (글 : 임희윤 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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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AMA 어워즈, 도쿄돔서 성료… 세븐틴 5관왕'

'BTS 정국 'GOLDEN', 빌보드서 황금 막내 입증'


올 한 해도 케이팝으로 뜨거웠습니다. 일부 멤버가 이미 입대를 한 방탄소년단은 남아 있는 멤버들인 RM, 지민, 뷔, 정국의 솔로 활동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종합 앨범차트 정상을 무려 네 번째로 달성했고, 7월 프랑스 파리의 롱샹 경마장에서 열린 초대형 야외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파리'에서 로살리아, 켄드릭 라마와 함께 헤드라이너로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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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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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보러 가기 : 'Lollapalooza Paris 2023 |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 Docuseries(다큐시리즈)] Teaser)'

롱샹에 모인 엄청난 인파가 스트레이 키즈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은 다시 봐도 장관이네요. 어디 이것뿐인가요. 뉴진스. 대한민국 대세를 넘어서 케이팝 여성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상식은 올해 아예 케이팝 부문을 네 개나 제정해서 상을 나눠줬죠. '미국 시상식'에서 '한국 음악' 부문을 네 개나 만든 겁니다. 사건입니다.

케이팝의 활약상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올해도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역시나 끝이 없는 또 하나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바로 대한민국 인디음악 이야기입니다.

인디, 하면 뭐가 먼저 떠오르세요? 어떤 이미지가 보이고 어떤 소리가 들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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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theK (원더케이)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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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보러 가기 : 크라잉넛 - 말 달리자 공식 뮤직비디오

한국 인디 1세대이자 펑크 록 1세대 음악가 집단, 크라잉넛의 전설적인 명곡, '말달리자'입니다. 1996년, 또 다른 밴드인 옐로우키친과 반씩 만든 컴필레이션 'Our Nation'에 처음 실렸지요.

한국 인디의 출발점은 언제일까요.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는 인디 음악의 정의에 가까운, 그런 음악과 형태의 출발 시점은 1995년 4월로 평단은 보고 있습니다. 염세적인 메시지와 반항적인 사운드로 세계 대중음악사의 물줄기를 바꿨던 그런지(grunge) 장르의 선두주자,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출신 밴드 너바나의 리더였던 커트 코베인(1967~1994)의 1주기 추모 공연이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에서 그때 열렸으니까요. 한국 음악계에서 새로운 신(scene)의 존재를 알린 신호탄이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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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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