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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의정부 아파트서 가스 냄새 진동…도시가스 호스 자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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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섭 기자(cpla2023@naver.com)]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도시가스 호스를 자르고 밸브를 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이 아파트 복도엔 가스 냄새가 진동할 정도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프레시안

▲의정부경찰서.ⓒ프레시안(황신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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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가스·전기등 방류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는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저녁 8시께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도시가스 호스를 자른 뒤 밸브를 연 혐의를 받는다.

이러면서 아파트 복도엔 가스가 퍼졌다.

이를 본 동거녀가 ‘A씨가 가위로 도시가스 고무 노즐을 자르고 밸브를 열었다. 너무 위험하다’라고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관이 빠르게 출동해 아파트 복도의 가스 차단기를 잠그면서 큰 사고를 막았다.

A씨는 술에 취해 문을 잠그고 버티다 결국 붙잡혔다.

그는 ‘동거녀가 헤어지자고 해 화가 났다. 술김에 호스를 잘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황신섭 기자(cpla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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