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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통위원장, 취임 95일 만에 '자진사퇴'…방통위 '개점휴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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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회 탄핵 소추안 표결 앞두고 사의 표명

더팩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일 국회의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자진 사퇴의 뜻을 밝혔다. /임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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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최문정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국회의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1일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이 취임한 지 95일 만이다.

이 위원장은 전날 늦게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진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윤 대통령은 이 위원장의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당초 여야는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의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다. 현재 국회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이 위원장의 탄핵소추안 보고를 마쳤다.

그러나 이 위원장이 직접 사퇴의 뜻을 밝힘에 따라 무산 가능성이 커졌다.

이 위원장의 자진 사퇴로 방통위는 또다시 '개점휴업' 상태에 돌입했다. 그동안 방통위는 이 위원장과 이상인 방통위원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방통위법 상 전체회의를 열기 위해서는 2인 이상의 위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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