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포스터. 사진 I 플러스엠엠터테인먼트 |
박스오피스를 휩쓴 한국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0일 만에 300만 고지를 넘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전날 24만148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295만2922명을 기록했다. 그러다 이날 오전 12시 4분 기준, 누적 관객수 305만 1536명을 기록하며 개봉 10일 만에 300만 고지를 넘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는 개봉 4일차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올여름 흥행작인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각각 11일, 1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한국영화 중 ‘서울의 봄’이 ‘범죄도시3’ 이후 가장 빠른 기간에 300만 관객을 넘긴 것.
주말을 맞아 4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 전 평단의 호평 세례를 받은 작품은 CGV 골든 에그 지수 98%, 네이버 평점 9.40 점을 기록했다.
2위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다. 같은 날 3만 75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0만 1741명을 나타냈다. 3위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으로 1만 3813명이 관람해 6만 2904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안타깝게도 1위 ‘서울의 봄’과 2위 ‘싱글 인 서울’의 격차는 약 8배나 난다. ‘서울의 봄’ 외의 신작들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히 ‘싱글 인 서울’은 일일 관객수 3만대로 훅 떨어져 고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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