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뉴진스. 사진 ㅣ스타투데이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가수 임영웅과 그룹 뉴진스가 한국갤럽이 매해 조사하는 ‘올해를 빛낸 가수’에 선정됐다.
한국갤럽은 “올해 7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살 이상 5281명을 조사한 결과 30대 이하(13~39살)에서는 뉴진스가 25.5% 지지를 얻어 1위,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3.9%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브와 전 소속사 어도어와의 갈등 속 30대 이하에서 1위를 차지한 뉴진스는 2022년 5위에서 정상으로 올라섰다. 30대 이하가 꼽은 올해의 가수 2위는 아이유(20.6%)가 차지했다. 3위 에스파(13.3%), 4위 방탄소년단(10.7%), 5위 아이브(10.2%), 6위 데이식스(8.5%), 7위 블랙핑크(8.0%), 8위 로제(7.7%), 9위 임영웅(5.4%), 10위 이무진(3.9%) 순이었다.
아이유는 2011년부터 계속 ‘올해의 가수’ 상위권에 자리하며 2014년과 2017년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12개국에서 31회 공연으로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월드 투어를 성공리에 끝냈다.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맞물려 ‘뭐요’, ‘정치인도 아닌데 목소리를 왜 내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음에도 굳건히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이찬원(12.2%)으로 ‘2024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3위는 장윤정(11.8%), 4위 영탁(10.0%), 5위 나훈아(8.1%), 6위 진성(7.8%), 7위 아이유(6.4%), 8위 송가인(5.8%), 9위 장민호(4.6%), 10위 박서진(4.2%)이다.
올해 최고의 가요로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30대 이하에서 1위(9.8%)에 올랐다. 에스파의 ‘슈퍼노바(7.2%)’, 뉴진스의 ‘How Sweet(5.9%)’, 아이브의 ‘해야(5.3%)’가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의 경우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5.9%)’와 ‘온기(5.5%)’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진성의 ‘안동역에서(3.9%)’ 3위,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영탁 ‘막걸리 한잔’이 각각 3.8%로 4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 ‘올해의 가수·가요’ 여론조사는 지난 7월 11일~8월 2일, 9월 6일~10월 14일, 11월 11~25일 세 차례 실시했다. 전국 만 13~39세 2171명과 40대 이상 3110명이 참여했다. 응답률은 31.9%, 오차범위는 만 13~39세의 경우 ±2.1%포인트(p), 40대 이상은 ±1.8%p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