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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시위와 파업

전장연, 내일 아침 8시 혜화역서 ‘출근길 탑승 시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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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12월 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출근길 탑승 시위’를 예고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30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부근 시민청 방향 지하 통로에서 “내일 오전 8시에 ‘제5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는 우리가 지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받지 않았기에 예정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우리가 원하는 건 출근길에 지하철 타는 게 아니다”라며 “장애인 이동 문제를 해결해 주길 촉구하는 것이고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받길 원하는 것임을 또한 말씀드린다”고 했다.

전장연 관계자들은 이날 마로니에공원에서 밤샘 노숙 농성을 한 뒤 이튿날 오전 8시 혜화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선전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3일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강경 대응 방안을 내놨다. 이튿날에는 혜화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하던 박 대표가 철도안전법 등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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