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 위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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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이 반도체 칩 제조에 있어 해외 의존도를 탈피하려면 최대 20년이 남았다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및 CNBC에 따르면 2023 딜북 서밋에서 젠슨 황은 엔비디아 제품이 대만 등 세계 각지에 어떻게 의존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며 "공급망 독립까지는 10년에서 20년 정도가 남았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미국이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목표인 칩 자체 조달에 있어 갈 길이 멀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젠슨 황은 세계 최대 칩 시장인 중국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당국 규정을 준수하는 새로운 칩을 개발해야 하며 일단 규정을 준수하면 중국시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가능한 모든 사람과 사업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국가 안보와 국가 경쟁력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설 중 젠슨 황은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에 있던 시절 세계 최초의 AI 슈퍼컴퓨터를 오픈AI에 전달했던 순간도 회상했다. 또 오픈AI는 훌륭한 팀이라며 최근 오픈AI를 둘러싼 내부 문제가 진정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AI 기업 순위를 매겨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
아울러 AGI 달성이 몇 년 멀리 떨어져 있는 이유는 기계학습이 인지나 인식과 같은 작업에서는 뛰어나나, 아직 다단계 추론은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젠슨 황은 기술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델과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서로 연관돼 있으면서도 동일하지는 않을 거라고 내다봤다.
젠슨 황은 "인공일반지능(AGI)을 인간의 지능과 상당히 경쟁력 있는 방식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컴퓨터로 정의한다면, 향후 5년 안에 그러한 테스트를 달성할 수 있는 AI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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