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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목)

옛 방직터 개발로 인한 토지 상승분 5900억원 광주시민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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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여 협상 마무리…복합쇼핑몰 더현대도 '가속도'

광주시 제11차 협상조정협의회 통해 공공기여분 협상 완료

최대 난제 공공기여 협상 비율 54.45% 총액 5899억원으로

12월 15일 공동위원회 자문…내년 상반기 지구단위계획 수립

노컷뉴스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덴마크 어반 에이전시의 '모두를 위한 도시' 조감도. 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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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옛 방직터 일대 개발을 위한 최대의 난제였던 공공기여 협상이 마무리 되면서 더현대가 포함된 복합쇼핑몰 조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옛 방직터 개발로 인한 토지 상승분 가운데 무려 5900억원을 광주시가 공공기여분으로 확보함에 따라 세수 감소로 인한 역대급 재정 위기 속 향후 시정 운영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9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기업 '휴먼홀딩스'는 현대백화점 등과 함께 광주 북구 옛 방직부지에 복합쇼핑몰 더 현대와 특급호텔, 아파트 건설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공업지역인 땅이 상업 또는 주거지역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1조 835억원 규모의 땅값 상승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광주시와 공공기여 비율 등의 사전 협상을 진행했다.

광주의 경우 용도변경에 따른 토지 상승분의 40%에서 60% 사이에서 정하도록 돼 있어 한동안 사업자와 광주시 사이의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최근들어 양 측의 입장이 조율됨에 따라 옛 방직터 개발을 위한 사전협상인 공공기여 협상이 이날 마무리됐다.

광주시는 이날 제11차 협상조정협의회를 개최해 공공기여 비율과 인정범위 등에 대한 논의를 벌이며 막바지 이견 조율을 진행했다.

양 측은 최종적으로 공공기여 비율을 54.45%로, 금액은 5899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협상조정협의회는 옛 방직터 부지의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량을 시설별로 차등해 산정했다.

사업성 확보시설은 토지가치 상승분의 60%, 전략시설은 40~45%, 기반시설은 40%를 각각 적용했다.

이로서 복합쇼핑몰과 업무시설, 호텔이 들어설 전략시설은 1102억원, 상업시설과 주거복합시설인 사업성 확보시설은 4664억원, 학교와 공공용지, 도로 등 기반시설은 133억원으로 산출된 것이다.

광주시가 옛 방직터 개발로 인한 토지 상승분 가운데 5899억원을 공공기여분으로 확보함에 따라 다양한 방안을 통해 시민들을 위해 활용될 전망이다.

세수 감소로 인한 역대급 재정 위기 속 향후 광주시정 운영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오는 12월 15일 사전협상의 마지막 절차인 공동위원회 자문을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19년 '광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 개정 후,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공공기여 협상에서 광주시는 시민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최대한 확대시키기 위해 전체 토지를 일괄해 적용하지 않았다"면서 "전략시설, 사업시설, 기반시설로 분리해 각각의 비율을 다르게 적용해 시민의 이익이 최대화 될 수 있는 공공 기여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신세계프라퍼티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옛 방직터 일대의 공공기여 협상도 마무리 되면서 광주지역 두 곳의 복합쇼핑몰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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