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해수부에서 장·차관을 지낸 최 전 장관은 1953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용산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4학년 때인 1975년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고, 해양항만청과 해수부에서 일했다. 해수부 수산물유통국장, 어촌개발국장, 항만정책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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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2일 장관 퇴임식 직후의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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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 2010~2018년 부산밥퍼나눔공동체 이사장을 맡았다.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며 2017년에는 독도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저서로는 『공무원이 설쳐야 나라가 산다』(2002), 『한일어업협정은 파기되어야 하나』(2002), 『공무원은 좀 튀면 안되나요』(2002), 『단디하겠심니더』(2004), 『사람이 사랍답게 사는 세상을 늘 바라던 사람』(2012), 『너무 다른, 부끄럼쟁이 두 남자 이야기』(2017)를 남겼다.
유족은 부인 김성숙씨와 사이에 딸 최정현씨와 아들 최호림씨, 사위 노을씨, 며느리 강은진씨 등이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30분.
시신은 고려대 의과대학에 기증할 예정이다. 아들 호림 씨는“고인이 약 20년 전에 기증 약속을 하셨다”고 전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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