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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인천 유흥업소서 '집단 마약'…외국인 9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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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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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흥업소에서 단체로 마약을 투약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 등 20∼30대 베트남 국적의 남녀 13명 중 9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19일 오전 6시 20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노래클럽에서 단체로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 중 7명은 남성 손님, 6명은 여성 종업원으로,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온 걸로 확인됐습니다.

남성 손님들은 경찰 조사에서 "다국적 클럽에 놀러갔다. 마약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주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검거 현장에서 30대 실장 B 씨가 소지한 케타민 4g을 발견했습니다.

케타민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환각 작용이 강해 일명 '클럽 마약'으로 불립니다.

경찰에 구속된 피의자 9명 중 남성 손님 5명과 여성 종업원 2명은 불법체류자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여성 종업원 중 유흥업소 실장이 마약을 공급한 것으로 보고 유통 경로와 구체적인 투약 경위 등 여죄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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